햇빛은 구석에서 더 찬란하다
빗방울 하나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씀
성성자
아무도 제 발걸음
몽테스키외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일요일
떡을 보낼게요
가장 큰 하늘은
황제나비 모나크
한사람이 물었다
우물 속 개구리
아라비아에서
기도란 무엇일까
화분에 물을 주다가
언젠가 어떤 수녀님
안데스 산맥의 빙하새
만년에 귀가 먹은 화가 고야
아우구스티누스 성인
그러면 보라
늘 온몸을 잡아당기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