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바탕 위에 복음화의 새 출발Ⅲ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로마1, 7).

  부산교구 공동체는 지난 해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제시된 ‘반세기 바탕 위에 복음화의 새 출발’ 두 번째 해를 보냈습니다.
  지난해 교회 내적으로는 ‘복음으로 거듭나는 본당’, 외적으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 가 사목계획의 큰 방향으로 제시되었습니다.
  2008년 지구장들의 사목방문 후 사목보고에 따르면 각 본당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사목 계획들이 복음적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본당에서 성경을 중심으로 한 말씀 나누기 및 실천, 냉담자 회두를 위한 노력, 노인들을 위한 사목계획을 수립하여 공동체의 내실과 활성화를 다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 가 되기 위해서 ‘거리 청소’ 부터 시작하여 ‘나눔과 베풂’ 을 위해 사목적 대안을 고심한 흔적도 역력하였습니다. 업적위주의 거창한 일은 전시행사가 될 위험이 많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부산교구 공동체는 깊은 물이 소리 없이 흐르듯 복음적 정신을 생활 속에서 다지는 해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복음적 정신을 생활화 하는 사목적 방향은 한 두 해로 그칠 일이 아니기에 2009년에도 계속되어 그 풍성한 열매가 맺어지도록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올 해는 ‘반세기 바탕위에 복음화의 새 출발 세 번째’ 해가 되겠습니다.
  특별히 올 해는 복음화의 새 출발을 내 디딘지 세 번째 해인만큼 교구에서도 중첩된 교육, 행사를 위한 행사 등을 지양하며 “선택과 집중” 을 통해 내실있는 사목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본당에서도 그런 의미의 열매가 맺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하며 ‘복음적 정신이 바탕이 된 행복한 본당 공동체’ 가 되도록 ‘좋은 본당 가꾸기’ 를 주제로 하여 다양한 사목계획을 수립하시기를 바랍니다.

< 좋은 본당 가꾸기 >
- 신자들의 영성증진을 위한 다양한 계획
-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참여 하는 사목
- 재정관리의 합리성과 효율화
- 신심단체와 소공동체의 조화
- 주일학교 교재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청소년 사목
- 성경 나누기를 중심으로 한 청년사목
- 고령화 시대의 노인사목에 대한 관심
- 복음적 권고의 삶을 따르는 사목자의 모습
-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2008. 11. 30 대림 첫 주일에

 

천주교 부산교구장  황 철 수 주교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