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가톨릭신문 
게재 일자 3047호 2017.06.04 19면 

청소년사목 탐방 (6) 부산교구 - 모범 주일학교 - ‘성가’로 끈끈한 선후배 정 다지는 성지본당 학생들

합창하며 쌓은 우정, 자발적 활동 기반 돼

 

280027_14026_1.jpg

지난해 청소년 신앙축제에 참가한 성지본당 주일학교 학생들. 성지본당 제공

 

성지본당(주임 윤정환 신부) 주일학교 중·고등부 출석률은 평균 70%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의 출석률도 절반 수준을 유지한다. 수치상으로는 여느 본당과 다를 바 없지만, 성지본당 주일학교 학생들에게는 신앙에 대한 견고한 힘이 있다.

 

본당 청소년들이 신앙의 힘을 키울 수 있게 된 것은 ‘성가’와 관련한 전통 덕분이다. 본당은 올해로 40회를 맞는 부산교구 성가제 ‘청소년 신앙축제’에 오래 전부터 참가해 각종 상을 휩쓸었다.

 

단순히 성가제 참가에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성가제를 준비하면서 성가가 전하는 깊은 맛을 본 주일학교 선배들은 후배들을 이끌고, 다시 성가의 기쁨을 누린 후배들은 다음 후배들에게 이를 물려준다. ‘성가’를 통해 학생들 간의 결집이 이뤄지는 것이다.

 

김동인(미카엘·18)군은 “신앙축제를 위해 합창을 준비했던 때가 큰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보좌 김영웅 신부는 “청소년 신앙 축제를 준비하면서 활동하지 않던 학생들이 돌아오기도 하는 등 자발적 청소년 활동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69 [사회교리 아카데미] 사회적 다원주의와 민주주의 file 2016.03.16 41
368 [복음생각] 십자가 위에 우리 구원이… / 염철호 신부 file 2016.03.16 72
367 푸르티에 신부 시복 위한 역사 조사 더 필요 2016.03.17 121
366 [사회교리 아카데미] 세상 속 신앙인 file 2016.03.24 60
365 [복음생각] 십자가와 부활 / 염철호 신부 file 2016.03.24 54
364 [포토에세이]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file 2016.03.24 57
363 박송죽 시인, 20번째 시집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까닭은」 내 file 2016.03.24 198
362 부산 정평위, 제5기 사회교리학교 입문과정 개설 file 2016.03.25 55
361 어둠 속 희망 찾기 '부활' 참뜻 새긴다 file 2016.03.25 176
360 부산교구 신부 한자리에 모인 날, 평범한 기름은 1년치 성유로 거듭났다 file 2016.03.26 473
359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5 발표, 천주교 신자 5,655,504명 file 2016.03.30 101
358 [사회교리 아카데미] 과학기술의 발전과 공공성 file 2016.03.31 62
357 [복음생각]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 염철호 신부 file 2016.03.31 224
356 부산가톨릭문인협회 신인문학상 작품 모집 2016.03.31 183
355 ‘해수담수 수돗물 공급’ 주민 10명 중 9명 반대 file 2016.03.31 47
354 [포토에세이] 자비하신 주님의 다른 이름은 ‘용서’ file 2016.03.31 112
353 오롯이 주님의 길 걸어온 사제들에게 감사 file 2016.03.31 265
352 그윽한 커피향 속 깊어지는 공동체 신앙 file 2016.04.06 73
351 [사회교리 아카데미] 찬미받으소서 file 2016.04.06 121
350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올바른 부활 신앙으로 순교 영성을 file 2016.04.06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