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가톨릭신문 
게재 일자 3004호 2016.07.24 2면 

부산 레지오 마리애 26꼬미시움, ‘10학점 이수제’ 운영

단원들 기도와 활동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교육 ‘인기’

성모신심·선교 등 주제 강의 마련
 재교육 통한 신앙 활성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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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26꼬미시움이 7월 17일 양산성당에서 마련한 강의 중 마산교구 복음화 대상 수상자 김순덕씨가 ‘선교’ 주제 강의를 펼치고 있다.

 

부산교구 레지오 마리애 제26 ‘온유하신 모후’ 꼬미시움(단장 최성호, 지도 임영민 신부, 이하 26꼬미시움)이 단원 재교육 프로그램 ‘10학점 이수제’를 운영해 관심을 모은다. 레지오 단원의 기도와 활동에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임영민 지도신부(양산본당 주임)의 제안에 따라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10학점 이수제는 26꼬미시움 소속 레지오 단원들이 1년간 10학점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제도. 단원들은 1강의 당 2학점씩 주어지는 5개 강의에 참석할 수 있다. 강의는 레지오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모신심과 순교영성, 선교 등 다양한 주제로 준비한다.

단원들의 반응도 좋다. 주일 오후시간에 마련되지만 교육대상자 70% 이상이 참석하고 있다. 지난 7월 17일 오후 2시에는 양산성당에서 ‘선교’ 주제 마지막 강의가 진행된 가운데 400여 명의 레지오 단원이 참석해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강의에 참석한 26꼬미시움 직속 성모성심 쁘레시디움 고영춘(요한 보스코) 단장은 “기도와 활동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양질의 교육들로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6꼬미시움은 교육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꼬미시움 내 쁘레시디움 10개 팀이 신설되고 단원이 108명 늘었다. 아울러 활동 중단 팀도 없고, 소년 쁘레시디움이 창단됐다. 고령화 등으로 레지오 단원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감안할 때 고무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최성호(마티아·양산본당) 26꼬미시움 단장은 “10학점 이수제를 통해 단원으로서의 자질 향상과 소속감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며 “교육을 바탕으로 힘을 얻은 단원들이 선교 등 본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이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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