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가톨릭평화신문 
게재 일자 1398호 2017.01.22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해외 선교지 후원

부산 안락본당 해외 선교 후원회 ‘미씨오’, 10년 동안 아시아·아프리카에 3억 1500여만 원 지원 

667603_1_0_titleImage_1.png

▲ 부산 안락본당 해외선교후원회 미씨오 회원들이 본당 사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락본당 제공 

 

부산교구 안락본당(주임 윤경철 신부)에는 특별한 단체가 있다. 해외 선교 후원회 미씨오(회장 박노진)이다.

미씨오는 2006년 본당 설립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설립, 지난 10년 동안 39개국 28개 선교ㆍ수도 단체에 3억 1500여만 원을 후원했다. 2014년부터는 아시아 네팔ㆍ필리핀ㆍ베트남ㆍ방글라데시ㆍ우수리스크, 남미 볼리비아ㆍ아이티ㆍ페루ㆍ칠레,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ㆍ모잠비크ㆍ콩고ㆍ에티오피아ㆍ가봉 등을 후원 지역으로 선정해 돕고 있다.

현재 후원회원은 280명. 월 2000원 이상씩 후원금을 내는 회원 중에는 퇴직금 모두를 케냐의 학교 건물을 짓는데 기부한 이도 있다. 회원들은 물적 후원뿐 아니라 해외 선교를 위한 기도를 매일 바치고 있다. 이들은 “기도와 자선과 봉사 안에 하나 되고 그리스도의 현존을 체험하며 이 세상 곳곳에 주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도구가 되게 해 주소서”라며 매일 기도를 바치고 해외 선교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박노진(다니엘) 회장은 “현재 1000여 명의 한국 교회 선교사들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가난한 선교지에 달랑 사람만 보낼 수는 없지 않느냐”며 “인적 물적으로 늘 부족한 선교지에서 고군분투하는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응답하고자 해외 선교 후원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경철 신부는 “복음 선교는 몇몇 수도자나 수도회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몫”이라며 “10년 동안 해외 선교 후원에 앞장서 온 미씨오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9 본당 활성화 성공의 길잡이 발간 file 2016.12.22 247
308 [부산 종교지도자 신년대담] 1. 황철수 천주교 부산교구장 file 2016.01.22 245
307 부산가톨릭대, 장애인 행사에 8년 연속 '지속봉사 실천' file 2019.06.12 244
306 부산교구 청년사목위, 월보 「띠앗」 2회째 발간 file 2018.01.15 243
305 부산가정법원과 함께한 천주교구 부산교구의 장학증서 수여식 file 2023.06.15 240
304 부산가톨릭대 신학대, 3일 설립 25주년 행사 2016.09.28 238
303 뜨끈한 말씀의 온돌에서 몸 지지다 보면 어느새 성경 통독 2015.10.22 237
302 부산, 한 본당 두 주임 ‘협력사목’ 시대 열다 2015.10.08 237
301 교황 日피폭지서 "핵무기 폐기에 모든 사람, 국가 참가해야" file 2019.11.25 234
300 부산교구 김해 활천본당, 20년사 발간 file 2016.12.28 234
299 병인 순교 150주년 특별전, 부산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2016.09.08 233
298 윤기성 신부의 사목 이야기 <13> 함께 행복한 경제 file 2017.02.17 232
297 부산평협 회장단·총무 연수… 새 회장에 도용희씨 2016.02.04 231
296 청춘들의 고뇌 함께하는 천주교 file 2016.09.02 229
295 “예수님의 은총 온누리에” 손삼석 주교 성탄 메시지 file 2018.12.24 228
294 부산 오륜대순교자박물관, 병인년 특별전 도록 발간 file 2017.06.01 228
293 부산가톨릭대, 제2회 프란치스코 봉사캠프 참가 file 2017.08.25 226
292 [불안의 시대, 희망을 긷다] ① 천주교 부산교구장 황철수 바오로 주교 file 2017.12.08 225
291 부산가톨릭대·부산외대·영산대도 연합대학 구축 file 2017.02.15 225
290 [복음생각]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 염철호 신부 file 2016.03.31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