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가톨릭신문 
게재 일자 3029호 2017.01.22 5면 

부산교구 용호본당, 소년 Pr. 4개 동시 창단

부모·자녀 함께 영적 성숙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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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부산교구 용호성당에서 열린 4개 소년 쁘레시디움 창단식에서 조동진 보좌신부와 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교구 용호본당 제공

 

부산교구 용호본당(주임 임영민 신부)이 4개 소년 쁘레시디움을 창단하고 신앙의 씨앗 가꾸기에 들어갔다.

용호본당은 1월 14일 성당 강당에서 ‘기쁨의 샘’, ‘사랑의 샘’, ‘위로의 샘’, ‘은총의 샘’ 등 4개 소년 쁘레시디움 창단식을 가졌다. 기존의 ‘신비로운 샛별’ 쁘레시디움을 포함해 용호본당 소년 쁘레시디움은 모두 5개로 늘었다. 

5개의 소년 쁘레시디움은 부산교구 내 본당 가운데 가장 많은 수다.

소년 쁘레시디움 창단은 지난해 10월 부임한 임영민 주임신부의 의지와 교우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룬 결실이다. 

임 신부는 “동정 마리아 모후를 본당 주보로 모신 공동체가 성모신심을 드높이는 것은 기본”이라며 성모신심 운동 일환으로 소년 쁘레시디움 창단을 적극 추진했다. 

이를 위해 첫 영성체 아동들의 복사단 가입을 의무화하고 모든 복사단원들을 소년 쁘레시디움에 가입토록 했다. 이는 단원 수급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단원들 간 연결 고리를 강화해 중도 탈락을 방지하려는 취지다.

임 신부는 그러나 “소년 쁘레시디움은 부모와 성인 신자들의 신심을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임 신부는 “부모와 어른들이 제대로 모르고서야 자녀들을 이끌어줄 수 없지 않느냐”며 “부모, 성인 신자들을 성모신심으로 이끌기 위해 자녀들과 함께 레지오에 가입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호본당은 기존 성인 단원 교육도 강화해 평단원은 연 6시간, 간부들은 8시간, 단장들은 1박2일 과정의 영성강화 교육을 이수토록 할 방침이다.

본당 431꾸리아 김경수(요한세례자) 단장은 “그동안 예산 문제 등 어려움도 많았다”며 “이번 결실은 성인 단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단합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봉사자로 참여하는 자모회원 이정희(체칠리아)씨는 “부모님들이 먼저 기도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점에서 소년 쁘레시디움 창단은 매우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용호본당은 소년 쁘레시디움 창단을 축하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복사단과 어머니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5일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에서 스키캠프를 가질 계획이다.


전대섭 부산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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