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부산일보 
게재 일자 2017.12.25. 2면 
'크리스마스' 큰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의 의미, 모두가 되새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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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부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대성전에서 열린 '2017년 성탄 대축일 밤 미사'에서
천주교 부산교구 총대리 손삼석 주교와 사제들이 아기 예수를 모시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큰 빛으로 오신 예수, 오늘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이다.

성탄절을 맞아 천주교와 개신교 등 교계에서는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 발표와 함께 각종 행사를 잇따라 펼친다.

25일 크리스마스 맞아
축하 메시지·행사 잇따라
전국 성당·교회서 미사·예배


천주교 부산교구장 황철수 주교는 성탄 메시지를 통해 "이번 성탄절에는 여러분 마음속에 예수님께서 새롭게 탄생하시길 빈다"며 "예수님 오심은 하느님께서 스스로 자신을 무상으로 선물하는 사랑의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맞을 때 우리에게 특별한 비법이나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저 믿음의 마음을 열고 '예, 감사합니다. 주님 어서 오십시오'하고 대답하면 된다"고 말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통해서 오신다고 했을 때 '예, 주님 뜻대로 하십시오'라고 하느님 뜻에 순종하는 신앙의 모범을 보인 이가 바로 성모님이라고 황 주교는 설명했다.

천주교 부산교구는 25일 오전 11시 주교좌 중앙성당과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각각 교구장 황철수 주교와 교구 총대리 손삼석 주교의 집전으로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를 연다. 손 주교는 '가톨릭 부산' 주보 강론을 통해 "2000년 전 하느님의 아드님이 우리 모습으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무한히 자신을 낮추어 오셨다"고 성탄 대축일의 의미를 전했다. 부산교구는 지난 24일 오후 6시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필리핀 노동자 500여 명을 초대한 가운데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열었다.

개신교 교회들도 25일 교회별로 성탄 예배와 성극, 찬양 등 각종 축하 예배를 일제히 열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고 축하한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동래중앙교회 정성훈 목사는 "예수는 평화의 왕으로 오셔서 전 생애를 통해 온 인류에게 평화를 선포하셨다. 주님은 평화를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부산의 교회들은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빛으로 오신 예수'라는 주제로 내년 1월 7일까지 원도심 지역인 광복로 일원에서 열고 있다.


백태현 선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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