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부산일보 
게재 일자 2019.04.22 / 14면 


교황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라"

바티칸 부활절 전야 미사


부산일보_thumbnail_2.png
20일(현지 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린 부활절 전야 미사에서
한 남성에게 견진성사(堅振聖事·신앙을 확고히 했음을 증명하는 성사)를 하고 있다.
AFP연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밤(현지 시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집전한 부활절 전야 미사에서 부와 성공 같은 덧없는 것을 위해 살지 말고 하느님을 위해 살라고 독려했다.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희망을 잃지 말라”며 일이 잘 안 풀릴 때 “우리는 용기를 잃고 생명보다 죽음이 강하다고 믿게 된다. 우리는 냉소적이고, 부정적이고 실의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죄는 유혹한다. 그것은 쉽고 빠른 것, 번영과 성공을 약속하지만, 그 뒤로 고독과 죽음만 남긴다”고 경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자들에게 “부와 커리어, 자만과 쾌락의 화려함보다 진정한 빛인 예수를 선택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8명에게 세례를 줬으며, 세례받은 이들은 이탈리아, 알바니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페루 출신이다.


 
연합뉴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09 문재인 대통령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 되길” file 2018.12.26 505
408 "온누리에 평화를"… 성탄절 미사·예배 file 2018.12.26 185
407 “예수님의 은총 온누리에” 손삼석 주교 성탄 메시지 file 2018.12.24 227
406 “교회와 신자들이 이웃에게 희망주는 전도사 돼야” file 2018.12.10 426
405 4명의 묘는 못 찾아 가묘로 단장…부산 순교의 얼 돌아보다 file 2018.11.12 517
404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성사 땐 내년 5월 관측 file 2018.10.22 763
403 문 대통령 ‘교황 선물’ 예수상·성모상 만든 최종태 작가는? file 2018.10.22 895
402 '길 위의 사제' 최양업 일대기 나왔다 file 2018.09.21 745
401 부산여행 탐구생활 <2> 숨은 종교 명소 file 2018.09.21 875
400 현대사의 격랑 품고 70년…중앙성당, 지역 중심성당으로 우뚝 file 2018.09.10 807
399 오륜대순교자성지, 순교자 현양 음악회...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10일 file 2018.08.31 771
398 부산교구장 서리 임명 file 2018.08.20 1504
397 부산가정성당 성전봉헌식 file 2018.08.20 888
396 부산교구, 혼인미사 특화성당 완공 file 2018.08.17 850
395 부산교구 주보 2500호 맞아 file 2018.08.02 484
394 부산교구 평신도 희년 기념 ‘평신도 대회’ file 2018.08.02 326
393 본당순례 129곳 한달 만에 완주…“주님과 더 가까이 소통” file 2018.07.16 598
392 이주노동 신자의 ‘오아시스’ 역할…천주교의 특별한 동행 file 2018.06.25 636
391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길] 14. 부산가톨릭대 김영규 총장 file 2018.06.21 473
390 부산교구 124개 성당 순례 첫 완주자 지체장애인 김규인씨 file 2018.06.20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