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가톨릭신문 
게재 일자 1433호 2017.09.24 
교육관, 피정의 집 축복 부산 김범우순교자성지
 
696075_1.0_titleImage_1[1].jpg
▲ 부산교구 김범우순교자성지 교육관 및 피정의 집 전경. 부산교구 전산홍보국 제공 
 
부산교구 김범우순교자성지(담당 한건 신부) 교육관 및 피정의 집 축복식이 14일 교구장 황철수 주교 주례로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사기점길 50-100에서 거행됐다. 김범우(토마스) 순교자 순교 230주년 기일을 맞아 봉헌된 축복 예식은 미사와 축복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구 사제단과 신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대지 1652㎡에 건평 826㎡의 2층 콘크리트 벽돌조 한옥식 건물로 지어진 교육관 및 피정의 집은 강당과 식당, 2인 1실용 숙소 9개 실을 갖췄다. 성지에는 부산교구 바다의 별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봉헌한 성모동굴성당과 십자가의 길 14처가 조성돼 있다. 성당 감실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모여 미사를 봉헌하던 독일 에센공동체에서 기증했다. 성당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미사가 봉헌된다.

한건 신부는 “많은 교우와 순례자들의 도움으로 교육관 및 피정의 집을 건립할 수 있었다”면서 “하느님의 종 김범우 토마스가 하루빨리 시복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49 교황 日피폭지서 "핵무기 폐기에 모든 사람, 국가 참가해야" file 2019.11.25 234
448 교황 “소수의 탐욕으로 가난 깊어져” file 2019.11.19 264
447 사람이 만든 지옥에 천상의 빛을 비춘 사람들 file 2019.10.02 660
446 조선 천주교도 아픔 기리며… ‘기해:1839’ file 2019.09.16 504
445 “한복수의 입고 주님 곁으로 가시니 영원한 ‘한국 사람’” file 2019.08.28 1272
444 일본 가톨릭주교 “한일관계 복원해야” 담화 file 2019.08.16 574
443 문규현 “30년전 오늘 ‘분단 금기 돌파’는 ‘윤한봉 기획’이었다” file 2019.08.16 498
442 ‘톤즈문화공원’ 마지막 퍼즐, 이태석 기념관 내달 준공 file 2019.08.16 568
441 금정구 천주교 종교투어 추진 file 2019.07.25 596
440 “한국 가톨릭교회 소명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 기여하는 것” file 2019.07.18 311
439 한센인과 함께한 40년 유의배 성심원 주임신부 file 2019.06.19 898
438 미안하고 고마워요…요한, 씨돌, 용현! file 2019.06.19 593
437 헬멧 쓴 노트르담 사제들 file 2019.06.18 474
436 허접한 어른의 삶, 잠시라도 신성을 찾고 싶어 file 2019.06.18 213
435 부산가톨릭대, 장애인 행사에 8년 연속 '지속봉사 실천' file 2019.06.12 244
434 "사랑 알려준 '한센인 천사엄마 수녀님' 고맙습니다" file 2019.06.11 275
433 “120년만에 발굴해낸 ‘타케 신부의 선물’ 잘 키워야죠” file 2019.05.31 309
432 부산가톨릭센터, 1987년 6월항쟁의 불씨 다시 당긴 민주화운동 성지 file 2019.05.31 302
431 한국순교자박물관엔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순교자들 발자취 오롯이 file 2019.05.24 304
430 농촌발전·교육사업 매진…프랑스인 두봉 주교 ‘올해의 이민자상’ file 2019.05.21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