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가톨릭신문 
게재 일자 3008호 2016.08.21 14면 

부산 안젤리카 그레고리오 합창단 ‘성주간 전례1’ 발매

오르간 즉흥연주 접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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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전례1’ 음반 표지.

부산교구 안젤리카 그레고리오 합창단(단장 김옥분)이 주님수난성지주일에서 성목요일까지의 전례음악을 담은 새 음반 ‘성주간 전례1’을 발표했다. 2018년 창단 30주년을 앞두고 진행하는 성주간 전례음반 시리즈 첫 작품이다.

특히 이번 음반은 그레고리오 성가에 오르간 즉흥연주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정적인 전례음악에 웅장하면서도 극적 변화가 돋보이는 오르간 연주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오르간 즉흥연주는 가톨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 박수원(프란치스코 하비에르·한국종합예술학교 외래교수)씨가 맡았다.

안젤리카 그레고리오 합창단은 1988년 창단돼 전례음악 보급과 발전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 본당 초청공연을 비롯해 부산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 오륜대 순교자 성지 등에서 성가봉사를 하고 있다. 지휘는 안창섭(루도비코) 부산가톨릭대 음악교육원 교수가 맡고 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