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국제신문 
게재 일자 2015-11-27 / 본지 11면 

가톨릭센터 내년에도 '문화복음' 이어간다

2015년 사업 평가 행사서 "찾아가는 문화행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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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센터 지난 문화행사 모습.


"올해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업을 어느 해보다 활발하게 펼쳤습니다."

가톨릭센터(부산 중구 대청동) 경훈모 관장 신부는 "성과와 반성을 바탕으로 2016년에는 많은 본당과 지역공동체를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늘리고 부산교구의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가톨릭센터는 지난 26일 2015년 한 해 동안 펼친 문화사업을 평가하고 2016년 문화사목 사업의 방향을 잡는 '문화사목 원년 선포 및 복음적 문화 확산을 위한 다짐' 모임을 가졌다. 천주교 부산교구가 2015년 사목지침을 '문화 복음화의 해'로 정함에 따라 그 산하에 있는 가톨릭센터도 활발하게 문화복음 프로그램을 올 한 해 시행했다.

매월 천주교 부산교구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달의 영화' 상영과 무료영화 상영회로 가톨릭 메시지를 전해 호응을 얻었다. 성당과 믿음공동체를 찾아가 영화를 트는 출장상영회는 32회 치렀다. 성인의 삶을 영화를 보며 되새기는 '영화 일일피'정도 4차례 개최했다. 가톨릭센터 내 무대를 활용한 월1회 공연 프로그램 '아름다운 세상'은 국악, 성음악, 클래식 활동을 장려했다.

센터에 있는 대청갤러리에서 활발한 기획전을 열면서, 동시에 지난 3월 마음밭갤러리를 개관해 청년 작가나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무료로 전시할 수 있게 개방한 것은 지역문화에 뜻깊은 보탬이 된 시도였다. 경훈모 관장 신부는 "부지런히 뛰었던 올해를 센터 차원에서 '문화사목원년'으로 선포하고 내년부터는 이 흐름을 더욱 세심하고 새롭게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