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평화신문 
게재 일자 1369호 2016.06.19 

본당 수호 성인 유해 모시고 나눔 실천 다짐

부산교구 대연본당, 성 안토니오 유해 제대에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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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윤종일 신부가 대연성당에서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유해 안치식을 거행하고 있다. 부산교구 대연본당 제공


부산교구 대연본당(주임 김효근 신부)은 12일 본당 수호성인인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의 유해를 성당에 안치하고, 청빈하게 살았던 성인을 따라 나눔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사목 중인 대연본당은 제55회 본당의 날을 맞아 수도회 관구장 윤종일 신부 주례로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미사 중 성해 안치식을 거행했다. 성해는 본당에서 오랫동안 보관해오던 것으로, 본당은 많은 신자가 성해를 보고 성인의 영성을 본받을 수 있도록 성해를 성당에 안치했다.

윤 신부는 강론을 통해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청빈 영성을 설교로 세상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나눔과 비움을 가르쳤던 성인의 유해를 모시면서 그분의 영성을 닮고자 노력하는 공동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아우구스티노수도회에 입회해 1219년 사제품을 받은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는 이듬해 프란치스코회로 수도회를 옮겨 활동했다. 성인의 노력으로 당시 이탈리아 파도바에 빚진 이들을 구제하는 법이 생길 정도로 성 안토니오는 빚을 갚지 못해 감옥에 갇힌 이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 성 안토니오는 1232년 선종 1년 만에 그레고리오 9세 교황에 의해 시성됐다. 성인은 가난한 이들의 수호성인이다.

전상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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