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명 | 국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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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 일자 | 2018.03.23. 11면 |
이홍기 세례자요한 몬시뇰 서품 50주년 축하식
29일 수영구 주교좌 남천성당, 성유축성미사서 꽃다발 등 증정
천주교 부산교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부산 수영구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원로 사제 이홍기(76·사진) 세례자요한 몬시뇰의 사제 서품 50주년(금경축) 축하식을 연다.
이홍기 세례자요한 몬시뇰은 1942년 부산 출생으로 1965년 서울가톨릭대 신학부를 졸업하고 1968년 로마 우르바노대를 졸업하면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68년 독일 유학을 떠났다 돌아온 뒤 온천성당 양산성당 광안성당 서대신성당 좌동성당 주임신부를 거쳤다. 광주가톨릭대 교수와 부산가톨릭대 교수·학장도 지냈다. 2001년 교구 총대리를 맡았고, 2003년 몬시뇰 서임을 받은 뒤 2008년 10월 10일 은퇴했다.
몬시뇰은 가톨릭교회의 고위 성직자에 대한 경칭이다. 재치권을 행사할 교구를 갖지 않은 교황청 고위 성직지와 주교품을 받지 않은 이로서 덕망이 높은 성직자가 교황에게서 몬시뇰 칭호를 받는다. 부산교구에는 현재 이홍기 세례자요한 몬시뇰을 포함해 3명의 몬시뇰이 있다.
축하식은 ‘성유 축성 미사’ 중 열려 사제단과 많은 신자가 함께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대성전에서 열리는 1부 축하식에서는 금경축을 맞는 이 몬시뇰을 위해 사제단이 선물과 꽃다발을 전한다. 황철수 교구장 주교의 축하 인사 뒤 주인공인 이 몬시뇰이 사제와 신자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2부에서는 축하연이 마련된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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