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평화신문 
게재 일자 1363호 2016.05.08. 

오순절평화의마을 ‘희망의 집’ 축복
남녀 노숙인 위한 생활관 2동 낙후된 시설 안정 강화 재건축

633809_1_0_titleImage_1.png

▲ 경남 밀양 오순절평화의마을 희망의 집 축복식에서 부산교구장 황철수(가운데) 주교와

박기흠(황 주교 왼쪽) 신부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백슬기 기자 

 

사회복지법인 오순절평화의마을(대표이사 박기흠 신부) 노숙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오순절평화의마을은 4월 28일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로 453 현지에서 교구장 황철수 주교 주례로 노숙인 생활관 ‘희망의 집’ 축복식을 거행했다. 축복식에는 노숙인과 장애인, 사제단, 후원회원 등 400여 명이 자리해 기쁨을 나눴다.

희망의 집은 4층 규모로 남자 생활관ㆍ가족 식당 등이 있는 A동과 사무실ㆍ다목적실ㆍ여자 생활관 등이 있는 B동 등 총 2동에 노숙인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마련했다. 특히 장애를 가진 노숙인이 많은 점을 고려해 장애인 보조 시설물 등을 보충했다.

황 주교는 강론에서 “새로 지어진 희망의 집은 주님의 치유 정신과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잘 담긴 곳”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주님 사랑의 정신을 함께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희망의 집이 증명해주고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박기흠 신부는 “설립 30주년에 새 집을 마련하게 돼 매우 의미 있다”면서 “생활자들의 집이지만 동시에 가난하게 사셨던 예수님의 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간이 부족해 입주를 기다리던 김해, 부산 등지의 130여 명이 5월 내로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노숙인이 될 수밖에 없는 장애인분들도 입주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온전한 하느님의 어머니 file 2016.12.29 122
188 토요 교회사 수강생 모집 2016.12.29 153
187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주님은 모든 민족의 군주 file 2017.01.04 174
186 부산교구, 해운대 자선 아파트 부지 보상금 기부 file 2017.01.04 178
185 천주교 부산교구, 아파트 부지매각 대금 전액 '이웃나눔' 2017.01.04 724
184 부산 새 사제 6명 배출 file 2017.01.05 366
183 부산, 아파트 토지 보상금 전액 30억 원 가난한 이웃 위해 사용 2017.01.05 147
182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예수님 위에 머무르신 성령 file 2017.01.11 69
181 부산교구, 올해 ‘본당 복음화’ 힘 모은다 2017.01.11 109
180 ‘본당 재탄생 5개년 로드맵’ 마지막해 맞은 부산교구 선교사목국장 장재봉 신부 2017.01.11 271
179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해외 선교지 후원 file 2017.01.12 80
178 [동정] 김영규 신부, 한국가톨릭대학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 2017.01.12 304
177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억압의 땅에 빛으로 오신 주님 file 2017.01.19 122
176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가난하고 겸손한 이들의 참행복 file 2017.01.19 145
175 부산교구 용호본당, 소년 Pr. 4개 동시 창단 file 2017.01.19 190
174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주님 영광 드러내는 진정한 단식 file 2017.02.01 87
173 "예술과 문화로 예수 정신을 나누겠다" file 2017.02.02 100
172 [우리 곁의 종교인] 원정학 교화 특수사목 신부 file 2017.02.03 276
171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영원한 생명을 얻는 지름길 file 2017.02.10 73
170 부산가톨릭대학교 복지기관 봉사협약 file 2017.02.10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