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평화신문 
게재 일자 1377호 2016.08.14 

세 사제의 주님 향한 삼색 찬양

이재석·박민우·한덕훈 신부, 25일 합동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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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우(서울대교구 길동본당 보좌) ㆍ이재석(부산교구 성령쇄신봉사회 담당)ㆍ한덕훈(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 부국장) 신부

 

각기 다른 교구의 세 사제가 한자리에 모여 노래로 주님을 찬양한다.

주인공은 이재석(부산교구 성령쇄신봉사회 담당)ㆍ박민우(서울대교구 길동본당 보좌)ㆍ한덕훈(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 부국장) 신부다. 세 사제는 25일 오후 3시 경기 김포 한국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 실비아홀에서 찬양 콘서트를 연다. 세 신부가 함께하는 첫 합동 콘서트다.

콘서트 제목부터 거창하다. ‘2016 성가 네트워크를 위한 세 사제의 ON AIR’다. ‘방송 중’이라는 뜻의 온에어가 제목으로 붙은 것은 세 사제 모두 평화방송(서울) 또는 부산 평화방송에서 라디오 DJ로 활동했거나, 현재 방송 꼭지 진행자이기 때문이다. 또 제목에는 콘서트를 통해 생활 성가 분야의 전국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싶은 세 사제의 바람이 담겨 있다.

세 사제는 콘서트에서 각자 체험한 예수님에 관해 이야기하고, 그 기쁨을 노래로 들려줌으로써 신자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줄 계획이다. 콘서트 시작과 동시에 세 명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모든 이에게’를 열창하는 것으로 막이 오른다. 이후부턴 박민우ㆍ이재석ㆍ한덕훈 신부가 차례로 나와 ‘사랑하는 아이야’, ‘저 하늘의 달빛처럼’, ‘오늘의 주님’ 등을 노래한다. 중창으로 부르는 생활 성가도 있고, 혹시 모를 앙코르에도 대비하고자 몇 곡을 맹연습(?)하고 있다. 콘서트에서는 생활 성가가수 유승훈(프란치스코)씨가 이끄는 ‘유승훈밴드’가 호흡을 맞춘다.

세 신부는 서품 연도도 2003년(이재석 신부)ㆍ2009년(박민우 신부)ㆍ2011년(한덕훈 신부)으로 차이가 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2012년에 각자 첫 음반을 냈다는 점이다. 박 신부는 「심플리시티」, 이 신부는 「목자」, 한 신부는 「힘을 내라」를 발표했다.

박민우 신부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두 배의 기도’라고 말씀하셨던 성가를 통해 많은 분이 위안을 얻고 함께 주님을 찬양하며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 사제의 찬양 콘서트는 서울과 부산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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