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명 | 평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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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 일자 | 1381호 2016.09.11 |
"조금 느려도 그리스도의 눈으로 건강한 삶을 살자"
부산교구장 황철수 주교, 4일 청년 토크 콘서트에서 청년들에게 당부
▲ 부산교구장 황철수 주교가 4일 가진 청년 토크 콘서트에서 가톨릭 신앙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갈 것을 청년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제공=PBC부산평화방송
부산교구장 황철수 주교가 4일 오후 부산 수영구 남천동 푸른나무교육관에서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희망을 함께 모색했다. 부산교구 청소년국과 PBC부산평화방송이 주최한 ‘Unaque-하나 되어’ 청년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황 주교는 “가톨릭 청년들에게 가장 큰 경쟁력은 신앙”이라며 “그리스도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강한 삶을 살아가자”고 격려했다.
황 주교는 “다른 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나와 같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열쇠”라면서 “사회적인 스펙만을 요구하는 시대지만 신앙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자기 자리를 찾아가자”고 조언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부산교구 청년 500여 명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황 주교에게 신앙과 인간관계, 취업, 사회생활에 대해 질문했다. 행사는 황 주교 주례로 청년들과 함께하는 미사로 마무리됐다.
리길재 기자 teotokos @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