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가톨릭신문 
게재 일자 3001호 2016.07.03 5면 

기초공동체 복음화에 앞장서는 부산교구 양산본당

신앙으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에 총력

신·구약 성경필사 운동
동아리 확대 개설해 인기
찾아가는 사목회 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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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양산본당이 6월 26일 서울 절두산 순교성지를 순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교구 양산본당 제공

부산교구 양산본당(주임 임영민 신부)이 기초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본당은 올해 부산교구 사목지침인 ‘기초공동체 복음화의 해’에 발맞춰 본당 구성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기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공동체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본당은 올해 사목지침을 위한 전문 실행조직인 ‘기초공동체 복음화 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춘)를 별도 구성하고 교구 사목지침을 바탕으로 본당 실정에 맞는 세부지침을 세웠다. 지침에 따라 성경필사 운동과 신규 동아리 개설, 사목위원이 반모임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사목회’ 등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구약 성경필사운동은 말씀 중심의 공동체 친교와 일치를 위해 시작됐다. 본당 내 17개 신심단체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고, 더 많은 신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성당 입구에도 성경필사대를 별도로 마련했다. 결과물은 10월말 봉헌할 예정이다.

본당 내 동아리도 신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동아리를 확대하는 한편 요청이 많은 동아리를 신규 개설했다. 현재 자전거, 선교축구회, 피트니스댄스, 자모회 공방, 등산, 기타, 탁구 등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찾아가는 사목회’는 매월 둘째 목요일 열리는 반모임에 사목위원들이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위원들이 본당의 주요한 소식을 알리고 신자들 개개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고 있다.

5월 29일부터 신영세자들을 위한 피정 및 교육도 마련하고 있다. 신영세자들이 본당 공동체에 뿌리내리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다.

본당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소식과 제 단체, 동아리를 소개하는 월간 소식지도 지난 3월 창간한 이래 꾸준히 관심을 끌고 있다.

본당의 이러한 노력은 내년 본당 설립 50주년을 위한 재도약 준비로도 연결된다. 마침 부산교구가 추진하고 있는 ‘본당 재탄생을 향한 새 복음화’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2017년 ‘본당 복음화의 해’에 양산본당도 설립 50주년을 맞게 돼 앞으로 좋은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

주임 임영민 신부는 “본당 공동체의 복음화라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삶의 의미를 공동체 안에서 잘 드러내도록 한다는 것”이라며 “모든 본당 구성원들이 교구장님의 사목지침을 적극적으로 따라주어 미사 참례자 수도 늘어나는 등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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