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좌 남천, 중앙성당 등‘자비의 문’열다
- “정의의 문을 열어라. 이 문은 주님의 문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폐막 50주년을 기념하여 선포된‘자비의 희년(Jubilee of Mercy)’은 지난 12월 8일(화)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 11월 20일(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까지 이어진다. 희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각 지역 교회의 주교좌 성당 또는 중요한 순례지 성당에서 성문을 여는 기회가 주어졌다.
우리 교구에서도 지난 12월 13일(일) 대림 제3주일에 주교좌 남천, 중앙성당을 비롯해 울산대리구좌 복산성당, 오륜대순교자성지성당에서‘자비의 문을 여는 예식’을 거행했다. 문을 여는 예식은 신자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줌을 상징한다.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예식을 거행한 후,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황철수 주교는 강론 중에“상징적인 철문을 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며“우리들은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자비의 마음의 문을 열어, 구원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비의 희년’을 지내는 동안, 희년 성문 성당 순례, 미사 참례 및 고해성사 등을 통해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전대사 얻는 요건 - http://www.catholicbusan.or.kr/index.php?document_srl=13701&mid=board_TZNR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