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171호 2012.07.29 
글쓴이 제정우 클라로 

너희는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

제정우 클라로 / 우동성당 홍보분과위원장

우동성당(주임 : 이기정 신부)이 올해 교구 사목 방침인 ‘새 신자 초대의 해’를 맞아 지난 6월 3일(일)부터 7월 3일(화)까지 한 달 동안 실시한 선교 행사를 끝마치고, 지난 20일 (금) 그동안 수고한 구역장과 반장 등 40여 명의 봉사자가 모두 참석하여 총평을 겸한 느낀 점을 서로 자유롭게 토로하는 간담회를 했다.
이판석 신부님(한국 천주교 가두선교단 지도신부)과 전문 봉사자 10여 명의 도움으로 시작된 이번 선교 교육의 목적은, ‘하면 된다 하는 자신감을 통한 가능성 확인’과 아울러 ‘소극적 신앙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신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선교를 시작하기 전 처음으로 말을 걸 때의 방법은 물론 거절할 때의 인사 방법, 타 종교 신자들을 만났을 때의 대화법 등 다양하고도 진지한 선교 교육을 받았다. 일부 종교의 공격적이고 무차별적인 길거리 선교가 아닌 각자의 구역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나눔을 통해 비신자는 물론 다양한 이유로 쉬는 교우들을 접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수확이었다.
“교리반에 들어오고 싶었는데 당최 함께 가자는 얘기를 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얘기에서부터 타 지역에서 이사 오신 분은 “근처에 성당이 어디 있는지 몰랐다”고 말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고 봉사자들이 말하자 이기정 신부님은 “앞으로 선교를 위한 대상 범위를 체계적인 방법으로 넓혀나가야 할 것이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했다.
우동성당이 이번 선교를 통해 확보한 관심자는 400여 명, 그 중 40명의 새 신자가 7월 3일(화) 열린 ‘새 신자 환영의 밤’ 행사에 참여해주었다. 교육을 해주셨던 이판석 신부님은 400명 중 40명이라면 대성공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제 이들은 각자의 여유 시간에 맞춰 교리반에 등록했다.
한 사람의 입교를 위해 해당 구역 교우들이 고리기도를 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청한 일은 두고두고 남을 추억이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40명의 새 신자들이 신앙의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거울 역할을 열심히 해야겠다. 온몸으로 선교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딘 우동성당 교우들께 화이팅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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