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010호 2009.09.06 
글쓴이 주보 편집실 


전 세계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의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2009년 8월 25일까지 국내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우는 3,300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H1N1)의 전파는 기존의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유사하여, 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되며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자에게 쉽게 전염됩니다. 잠복기는 1일에서 7일 정도로 추정되며,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상기도 감염 증상(기침, 인후통, 콧물, 호흡곤란), 근육통, 관절통, 피로감, 구토 혹은 설사가 동반되는데, 이 중 발열, 기침, 인후통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환우들에게 인플루엔자 A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전파를 막기 위해 격리와 바이러스에 대한 real time RT-PCR이나 바이러스 배양을 통해 일반 계절 독감인지 신종 인플루엔자인지 감별하여 확진하게 됩니다. 감염된 사람은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고 보고(보통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 증상 발생 후 7일까지), 어린이의 경우 10일 이상 전염기를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확진 시 합병증으로 폐렴이나 급성호흡부전까지 동반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은 전 세계 1% 미만, 국내 0.06%로 낮은 편으로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는 oseltamivir (타미플루)나 zanamivir (리렌자) 같은 항바이러스제에 감수성을 보이므로, 빠른 진단을 통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올 11월부터는 예방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체내 면역력으로 신종플루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의 보건 위생 수칙을 지키고, 평소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는 게 필수입니다.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행동 요령
1. 외출 후 귀가하였을 시, 다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오신 후, 평소에도 손 씻기를 습관화해 주세요.
2.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면 휴지나 손수건, 옷으로 가리는 예절을 지켜 주세요.
3.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해 주세요.
4. 신종인플루엔자는 대부분 가벼운 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경증의 건강한 사람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대증 요법 치료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5. 경증의 건강한 사람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대증 요법 및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회복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다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6. 고위험군(만성심폐질환, 천식, 당뇨, 만성간질환, 악성종양, 면역 저하자 등 만성 질환, 임신부나 노인, 59개월 이하 소아)은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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