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월) 2016년도 여성연합회 정기총회가 울산대리구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미사 봉헌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에는 17본당의 여성부회장 또는 여성대표님, 전임 여성부회장님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또 평신도사도직협의회 박영찬(요셉) 회장님께서도 청일점으로 정기총회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강론 시간에는 선교사목담당 곽길섭(베드로)신부님께서 각 본당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아주실 여성부회장님들이 서로 인사할 수 있는 짧지만 특별한 시간도 마련해 주셨습니다. 이와 더불어 여성부회장님들이 교회 안에서 받을 수 있는 상처들을 어떻게 보듬고 줄여나갈 수 있을지 도움이 되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미사 후 자리를 옮겨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각종 행사, 회계 보고와 함께 임원선출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2016년도 한 해를 이끌어 주실 여성연합회 회장님으로는 호계성당 김경희(요세피나)자매님이 작년에 이어 연임해 주시기로 하셨답니다. 그리고 각 지구장님들과 회계, 총무 자리에는 새로운 임원들이 선출되셨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전임 임원들과 새로이 여성연합회를 위해 봉사해 주실 신임 임원들 모두에게 감사와 수고,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어 작년과는 다르게 퇴임하시는 전임 여성부회장님들께 작은 선물을 드리는 시간도 있었답니다. 비록 모든 전임 여성부회장님들께서 참석하지는 못한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참석하지 못한 여성 부회장님들께도 이 마음이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곽길섭(베드로) 지도신부님께서는 울산대리구 전체의 사목현황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각 본당의 여성부회장분들 역시 떨어지고 있는 미사참례비율에 대해 같이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하셨습니다. 또 신앙인으로서 내면의 영적인 부분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아, 세속적으로 변해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가치는 복음주의, 하느님주의라는 것을 잊지 말고 이 복음주의 안에서 삶의 가치를 재정립하시기를 부탁하셨습니다.
참석하신 본당 여성부회장님들께는 2016년도 부산교구 신심서적도 한권씩 나눠드렸는데요. 영적 독서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여성연합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교우 여러분들도 여성연합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