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일) 10:30 교구 총대리 손삼석(요셉) 주교님의 주례로, 천곡성당 봉헌미사가 거행되었습니다. 이날 대리구장 신부님을 비롯한 14명의 신부님들이 함께 공동으로 집전한 봉헌미사에는 약520명의 많은 교우들이 참석하시어 성전 축성의 기쁨을 한층 더했습니다.
2011년 1월 호계성당에서 분리된 천곡성당은 그동안 성전을 봉헌하기 위하여 많은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었는데요. 지난 해 2월 17일 기공식 이후, 1년 1개월 만에 성전 봉헌미사를 봉헌하게 되었답니다.
성전을 봉헌하기 위해 애쓴 일들이 많아서인지 봉헌미사가 모두 마친 후, 모두가 한마음으로 그 기쁨과 즐거움의 식사와 선물로 나누며, 함께 기도해주신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천곡성당을 천국성당이라고 말씀해주신 주교님과 이름은 바꾸면 안 되고 천국으로 가는 계곡에 있는 천곡성당이라고 말씀하시는 대리구장 신부님의 유머 있는 말씀에 참 즐겁고 복된 봉헌미사였습니다. 주교님 말씀대로 외적인 성전은 봉헌되었고, 이제 내면에서부터 신앙인의 공동체로 성장하시는 멋진 공동체 되시기를 기도드리며,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도 천곡성당 공동체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