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도 가을학기가 한창일 때 만든 곡이다.
작사자인 김현영(지금은 부산교구 신부님이시다)의 요청으로 곡을 붙였다.
곡 중 가사에 나오는 "운" 은 사람 이름이다.
당시 13세의 나이에 백혈병에 걸려 세상을 떠난 아이 이름이다.
김현영은 병원에 봉사하러 갔다가 이 아이를 만났고
이 아이를 생각하며 쓴 글에 내가 곡을 붙이게 되었다.
곡을 완성한 후 아이에게 직접 들려주기 위해서 병원을 방문했으나
혼수상태라 만나질 못했고 결국 아이는 대세를 받고 그렇게 갔다.
홀로 병실을 지키던 그 어머니는 지금 어떻게 지내시는지...
운에게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