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본당 행사

예수성심께 바치는 자비의 기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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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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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강론

 

방어진성당 주임신부 김두유 세례자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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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약하라 하늘 나라 천사들 무리, 환호하라 하늘 나라 신비.
구원의 우렁찬 나팔소리, 찬미하라 임금의 소리.
땅도 기뻐하라, 찬란한 광채 너를 비춘다.
영원한 임금의 광채 너를 비춘다.


비춰진 땅아 깨달으라, 세상 어둠 사라졌다.
기뻐하라 자모신 성 교회, 위대한 광명으로 꾸며진 성 교회,
백성의 우렁한 찬미 소리 여기 들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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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부활 시기를 맞이하는 축제의 첫 번째 날입니다.
 

부활 시기에 우리들이 듣는 내용들은

‘주님이 참으로 부활하셨다’는 증언을 주로 듣습니다.
 

 그 증언을 믿고 살아가도록 우리를 믿음에로 이끕니다.
 

 오늘부터 교회는 부활 팔부 축제를 지내는데, 이 기간 동안

우리는 제자들과 여인들의 다양한 부활 체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사도행전을 통해서 사도들이 체험한

부활하신 예수님을 우리의 주님으로 맞아들이고,

 그분께서 이루신 업적 때문에 우리들도 부활할 것이라는

 체험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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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죽은 사람이 되살아났다는 것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현실적인 감각이라는 무덤을 깨지 않고는

신앙의 차원의 언어를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도 행전은 그런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증언하는 언어로 채워져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리는

주님의 부활에 대해서 이미 주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살아있으면서 부활을 믿지 않는 것은

죽은 삶이나 다름이 없다는 말입니다.
 

부활은 ‘지금 여기’에서 믿어야만 영원한 생명을 보장 받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많은 장애와 방해물로 인해서

 ‘지금 여기’에서 믿지 못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무덤이란 앞서 말씀 드린대로

주님께로 가지 못하는 모든 것들을 말합니다.
 

세상 것에 물든 우리의 감각이나 인식이

부활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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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그런 점을 잘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부활하셨다는 내용의 복음은 두 부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주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와 그 무덤을 지키는 경비병이 나타납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은 사랑을 많이 준 사람을 언제나 그리워합니다.

돌아가셨어도 언제나 함께 했던 그 기억을 생각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흔히 보여주는 보편적인 무덤 방문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보통의 사고 방식을 여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보편적인 무덤을 깨부수는 것입니다.
 

경비병들처럼 그 자리에서 까무러쳐야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자들은 은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여자들은 보편적인 사람이 아니라

선택받은 부활의 증인으로 나타납니다.
 

 죽으나 사나 주님께 대한 항구한 사랑의 보답인 그리움이

부활의 증인으로 탈바꿈하도록 선택 되어집니다.
 

천사의 발현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주님의 사랑을 아는 사람만이

 하느님의 계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경비병들은 그저 권력자들의 하수인으로

믿음하고는 관계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같은 부활의 모습을 전한다 할지라도

전혀 내용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여자들에게 인간의 보편적인 성향이라고 하는

 무덤을 깨부수게 만드십니다.
 

인간적인 죽음의 모습을 승화시켜 주시고,

 부활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기쁠 수 있는 것입니다.

 변함없이 사랑했던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두려움이라고 하는 것을 극복해주시는

그분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듣습니다.
 

 “평안하나?”

 살아계셨던 그 목소리이기에 이젠 그분 앞에 다가갈 수 있는 것입니다.
 

 목소리 하나로 알아뵈올 수 없었던

인간적인 무덤을 깨고 부활하신 주님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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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비병이나 수석 사제들은 세속적인 무덤은

절대로 깨질 수 없기에 부활은 있을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기들 스스로 진리요 부활을 외면하고, 오히려 가짜 뉴스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부활하신 주님께 다가가지 못하는

무덤 속에서 살도록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재물은 함께 섬길 수 없다’는 말씀처럼

세상 잣대로 자신들이 추구하는 길로 사람들을 몰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방해 요소로 인해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볼 수 없도록 신앙인들을 물들이게 합니다.
 

 부활이란 죽으나 사나 믿어야할 것이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임을

오늘 주님께서 부활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부류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신자들인지 묵상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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