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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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기도는 배고프고, 눈물 흘리고, 투쟁하고,
고통받고, “왜”라고 질문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녹아있습니다.

우리 중 어느 누구도 과거에 누군가 주장했던
이론, 곧 청원 기도란 나약한 형태의 신앙이며,
가장 확실한 기도는 순수한 찬미이고,
그 어떤 요청의 부담 없이 하느님만 찾는 것이라는
이론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청원 기도는  진정하고 자발적이며, 선하시고
전능하시고 아버지이신  하느님을 믿는
신앙 행위입니다. 

작고 죄 많고 가난한 나를 믿는 신앙의
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청하는 기도는 매우
고상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커다란 연민을 가지고
계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당신 자녀들이 두려움 없이 직접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기도하길 바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12.12일(일반알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