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서글픔
상처가 아물기까지
내가 나를 사랑하는 일
같은 마음으로
짝짝이 발을 보며
오늘, 나를 위해 꽃을 사다.
우산을 접듯
마음의 양식이라는 그 말
비교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당신의 반짝이는 눈동자
우린 모두 누군가의 꿈입니다.
이러다가
기다릴 땐 지루했지만
이토록 가깝게
얕잡아보다가
집 한 칸
솔직하고 맑고 깨끗한
강아지랑 나랑
당신 있는 곳
먼저 멀어지지만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