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서가 전하는 교회의 결정이 참 따뜻합니다.
“우리는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랑이란 상대를 옭아매는 올무가 아니며
사랑이란 상대의 힘을 북돋우는 일이란 걸 배웁니다.
사랑은 상대를 격려하고 기쁘게 해 주는 것임을 새깁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상대를 비판하고 사랑한다는 허울로
상대를 괴롭히는 일이야말로
이웃을 놀래키고 어지럽히는 못된 짓입니다.
이야말로 교회를 망신시키는 꼴뚜기의 꼴이며
교회 안에 스며든 악의 앞잡이일 뿐임을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