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과달루페 대성당의 성모마리아그림의 기적, 눈 후안 디에고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 있는 과달루페 대성당에 1921년 어느날 공산주의자들이 침투하는 일이 벌어졌다.

공산주의자들은 과달루페 대성당 내부에 다이나마이트폭약을 설치한 후, 폭파를 시도했다고 한다.

 

그런데 매우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가공할만한 다이나마이트의 폭파이후에도,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액자에 넣어 걸어둔 성모마리아화()라고 한다.

 

다이나마이트 폭파로 인해, 과달루페성당의 제단과 모든 집기들이 다 산산조각이 났는데, 오직 성모마리아그림만이 단 1%의 손상없이 멀쩡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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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모마리아그림은 가로 1m에 세로 1.7m의 크기로, 멕시코인들이 겉옷으로 쓰는 망토위에 성모마리아가 그려진 그림이라고 하며, 아주 오래전부터 과달루패성당 안에 보관되어왔다고 한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 성모마리아화()는 일반적인 성모마리아화와는 그 형태가 매우 다르다고 한다. 보통의 성모마리아그림은 대부분 하얀피부에 금발의 머릿결과 서구적인 이목구비를 갖춘 서양여인의 형태라고 한다.

 

그런데 과달루페 성모마리아그림은 갈색피부로 되어있고, 머리색을 흑색이라고 하며, 마치 멕시코의 원주민의 모습과 매우 닮아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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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폭약폭팔에도 끄떡하지 않고, 온전한 상태를 유지한 그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있는 것일까? 

 

1531129일 독실한 천주교신자였던 후안 디에고는 멕시코시티의 테페야크 언덕을 오르고 있었다. 천주교신자였던 후안 디에고는 아침미사에 참석하려고, 성당으로 가기 위해서, 테페야크 언덕을 오르다가 놀라운 광경을 목겼하게 된다.

페테야크 언덕의 공중위에서, 새하얗게 섬광이 빛나더니, 갑자기 한 아리따운 여인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 여인은 후안 디에고를 불러 세우고는 후안 디에고에게 후안 디에고! 내말을 잘 듣거라, 나는 천지를 창조한 하느님의 어머니 성모마리아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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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여인은 계속해서 나는 너희들의 비탄의 목소리를 잘 듣고 있으며, 너희의 고통과 번뇌를 위로해주려고 왔다. 후안 디에고! 나의 사랑과 구원을 증거하기 위한 표식이 필요한데, 나는 너희들이 이 언덕위에 성당을 세워서, 나의 너희들을 향한 사랑과 배려와 구원을 증거하는 표식으로 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하고는

후안 디에고! 어서 대주교에게 가서, 이 언덕위에 나의 사랑을 상징하는 성당을 세우라는 내 뜻을 전하거라!’라고 말하고 사라졌다고 한다.

 

후안 디에고는 페테약언덕 위에서, 스스로를 성모마리아라고 소개한 현 신비로운 여인을 만났고, 그녀로부터 페탸야크 언덕 위에 성당을 세우라는 요청을 받았던 것이다.

 

후안 디에고는 곧바로 이사실을 성당으로 가서, 후안 데 수마라가 주교에게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수마라가주교는 후안 디에고의 말을 곧이 믿지를 않고 의심했다고 한다.

 

수마라가주교는 성모마리아 같은 거룩하신 분이 후안 디에고 같은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농부에게 나타날 리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후안 디에고가 계속해서 성모마리아의 발현과 요구사항을 강조하자, 수마라가주교는 후안 디에고에게 성모마리아가 발현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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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디에고는 다시 성모마리아가 나타났던 페테야크 언덕위로 올라갔는데, 그 언덕위에는 놀랍게도 아름다운 장미꽃들이 한다발이나 피어있었다고 한다. 

그당시는 추운 겨울이라고 꽃이 필 시기가 아니었고, 더욱이 그 곳은 바위투성이의 언덕이라서, 결코 장미꽃이 필 수가 없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순간에 수많은 장미꽃들이 활짝 피어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성모마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성모마리아는 후안 디에고에게 이 장미꽃들을 한다발 따서, 대주교에게 갖다 보여주거라. 그러면 대주교도 너의 말을 틀림없이 믿게될 것이다라고 말해주었다고 한다.

 

후안 디에고는 자신이 걸치고 있던 망토를 벗어서, 장미꽃 한다발을 망토위에 넣고 망토로 잘 싸멘 후에, 그것을 갖고 성당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후안 디에고는 수마라가 주교 앞에서 자신의 망토를 활짝 펼쳐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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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다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후안 디에고가 망토를 펼치자, 그 망토에 있던 장미꽃들이 쏟아지면서, 갑자기 성모마리아의 그림으로 변했다고 한다.

후안 디에고의 망토에 있던 장미꽃들은 사라지고, 대신 성모마리아의 모습이 망토위에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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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성모마리아의 그림이 망토위에 저절로 그려졌다는 것이다. 이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 수마라가 주교는 비로서 성모마리아의 뜻임을 깨닫게 되었고, 무릎을 끓고 눈물을 흘리면서, 성모마리아의 말씀을 의심했던 자신을 회개하는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수마라가 주교는 성모마리아가 요청했던 데로, 페테야크 산정상 위에다 성당을 세웠다고 한다. 이 성당이 바로 과달루페 성당이라고 하며, 이 과달루페 성당에 성모마리아의 모습이 새겨진 망토를, 액자로 만들어서 보관했다고 한다.

 

16세기 그당시 멕시코원주민들의 대부분은 전통신앙인 날개달린 뱀을 숭배하고 있었다고 한다. 무지한 멕시코원주민들은 자신들이 숭배하는 날개달린 뱀에게 해마다 2만명의 사람들을 제물로 바치고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끔찍하게 희생되는 멕시코원주민들을 불쌍하게 여기신 성모마리아가 그들의 생명을 살려주기 위해서, 천주교신자인 후안 디에고에게 나타나서 성당을 세우도록 해서, 자신의 사랑과 구원의 뜻을 실제로 구현해보인 게 아닌가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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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성당이 세워진 후부터, 해마다 2만명을 희생시키는 제사의식은 사라져버렸다고 하며, 과달루페 성모마리아의 발현소식이 멕시코의 전지역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서, 수많은 멕시코인들이 천주교로 개종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멕시코인들의 90% 이상이 천주교로 개종하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성당의 이름을 과달루페라고 지은 이유는, 후안 디에고에게 나타난 성모마리아가 마지막으로 테콰틀라소페우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는데, ‘테콰틀라소페우는 아즈텍어로 뱀을 물리친다는 뜻이라고 한다.

성모마리아는 사악한 신앙의 대상인 뱀을 물리침으로써, 해마다 희생되는 2만명의 생명들을 구제해주었던 것이다.

 

테콰틀라소페우라는 말이 시대가 변하면서 과달루페라는 말로 변천되었으며, 페테야크언덕 위에 세운 성당의 이름을 성모마리아가 말했던 뱀을 물리친다는 의미로 과달루페성당으로 지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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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각에서는 성모마리아 발현현상에 대해, 천주교신자인 후안 디에고와 수마라가 대주교가 서로 짜고 조작한 조작극이라고 주장한다. 그 당시인 16세기 전반에는 대다수의 멕시코원주민들이 토속신앙을 믿고있었기 때문에, 천주교를 전파하는 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많은 멕시코원주민들을 손쉽게 개종시키기 위해서, 대주교와 후안 디에고가 서로 짜고 성모마리아 발현이라는 거짓된 조작극을 만들어서, 퍼뜨렸다는 것이다.

 

과연 어떤 것이 사실일까? 과달루페 성모마리아 발현은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일까, 아니면 대주교와 후안 디에고가 합작해서 만든 조작극일까? 오랫동안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에 대한 진실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져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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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과달루페 성모마리아그림을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그 성모마리아화에 사용된 망토는 식물성섬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20년이 지나면 썩어야 하지만, 그 성모마리아화가 수백년이 지나도록 전혀 썩지않고,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성모마리아 발현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모든 그림들은 크게 확대해서 보면 붓터치한 자국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에는 붓터치한 흔적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그림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색되는 것이 정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는 지금까지 485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도 변색되지 않았으며, 최초의 형태 그대로 보전되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신비로운 현상들이 바로 성모마리아가 실제로 발현했기 때문에,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증거라고도 한다 

 

그런데 1979년도에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와 관련해서 새로운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고 한다. 멕시코의 컴퓨터공학자인 호세 아스테 돈스만이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를 크게 확대해서 살펴본 결과, 매우 놀랄만한 그림들이 새롭게 발견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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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자인 호세 아스테 돈스만이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의 눈을 최첨단광학렌즈를 사용해 2,500배 확대해서 살펴보았더니, 그 눈속에 13명의 사람들의 모습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2500배 확대해서 관찰한 성모마리아 눈의 동공속에서, 13명의 사람들과 그당시의 상황그림이 담겨있었다고 한다.

 

2500배 확대한 성모마리아의 눈속에는 장미꽃을 펼치는 후안 디에고의 모습과 그것을 바라보고 놀라는 대주교의 모습, 그리고 대주교를 시중하는 하녀들 등이 담겨져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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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의 눈속에는 성모마리아 발현당시에 벌어진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던 것이며, 성모마리아는 이 모든 상황들을 자신의 눈을 통해서 바라보았다는 증거가 아닐 수가 없다.

이것은 손톱크기 만한 성모마리아의 눈을 2500배 확대해서 발견된 것이기 때문에, 도저히 사람이 직접 그려넣을 수가 없는 그림들인 것이다.

   

아마도 성모마리아는 자신의 그림이 후세사람들에게 큰 논란거리가 될 줄을 미리 예견하고, 자신의 눈속에 그당시의 상황모습들을 고스란히 담겨놓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믿을 수 있도록 근거로 남겨놓았던 것은 아닐까?

 

그후에도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는 그 진실여부를 놓고서 오랫동안 치열한 논쟁이 계속해서 벌어졌다. 결국 교황청이 나서서, 나사(미항공우주국)에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를 정밀하게 조사해주도록 요청했다고 한다.

 

나사는 필립 칼라한 교수를 주축으로한 연구팀을 꾸려서, 과달루페 성모마리아그림을 본격적으로 감수했는데, 적외선투시카메라로 성모마리아화를 정밀 조사한 결과, 과달루페 성모마리아그림은 사람이 그린 그림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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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연구팀의 설명에 의하면,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는 붓터치한 흔적이 하나도 없고, 이 그림에 사용된 도료는 학계에 한번도 보고된 적이 없는 도료라고 한다.

 

,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물감을 사용해서 성모마리아화를 그린 것이며, 붓터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든 그림이라고 한다.

결국 나사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는 결코 사람이 그린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사람이 그리지않았다면 외계의 그 어떤 존재가 그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구상에는 결코 나지않는 물감을 사용하고, 사람이 그릴 수 없는 그림이라면, 외계로부터 온 신적인 존재가 자연스럽게 도출될 수 있는 것이다.

, 첨단과학자들로 이뤄진 나사에서도 과달루페 마리아화를 사람이 아닌 존재가 만들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는 이처럼 현대과학으로는 풀 수 없는 신비로운 사연들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그림이며, 인간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놀라운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가 관련된 기적같은 일도 여러번 발생했다고 한다. 1709년도에 기존에 지어진 과달루페성당 옆에, 새로 커다란 대성당을 건설했는데,

이 대성당이 세워지자 마자, 그 당시 크게 창궐했던 유행병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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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천주교에 반감을 갇고있었던 공산주의자 일당이 과달루페대성당에 난입해서, 성모마리아화 앞에 폭약을 설치해서 터뜨렸는데,

다른 제단이나 집기들은 모조리 파괴되었지만, 성모마리아화는 단 1%도 손상되지 않고 멀쩡했다고 한다.

 

다이나마이트로 폭파를 해도, 전혀 끄덕없었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현상으로 기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기적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 기적이란 말인가?

 

분명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에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개입한 것이 분명해보이며,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한 것이 확실해보인다.

성모마리아 발현을 직접 목격했다는 후안 디에고의 말을 액면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지금도 그 증거품이 남아있다고 하는 점이다.

 

지금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의 페태야크 언덕위에는 과달루페 대성당이 버젓이 세워져있으며, 그 대성당내부의 벽에는 성모마리아그림이 새겨진 후안 디에고의 망토가 액자안에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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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년이 지났기 때문에 성모마리아 발현의 증인인 후안 디에고는 죽었지만, 성모마리아가 새겨진 망토는 지금도 벽에 걸려있어서, 그 당시 성모마리아 발현의 생생한 증거로 남아있는 것이다.

 

1531년도에 발생한 과달루페 성모마리아 발현은, 1885년도에 발생한 프랑스 루르드동굴의 성모발현과 1917년 포루투칼의 파티마에서 발생한 성모발현과 더불어 세계 3대 성모발현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이 중요한 성모발현 중에서 과달루페 성모마리아발현이 최초로 이뤄진 성모마리아 발현이며, 가장 오래된 성모마리아 발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로마교황청은 과달루페 성모마리아 발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성모마리아 발현을 목격한 후안 디에고를 성인으로 추대했다고 한다.

 

2016년 프란시스코교황은 멕시코를 전격 방문한 바가 있다, 그당시 프란시스코교황은 자신이 과달루페 성모마리아화 앞에 서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과달루페 대성당을 방문해서, 성모마리아화 앞에 섰던 프란시스코교황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오래동안 기도와 묵념을 올렸다고 한다. 프란시스코는 교황이 되어서야 비로서 자신의 평생의 소원을 이루면서, 뜨거운 참회의 눈물기도를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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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 성모마리아 발현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간에 논쟁거리 남아있지만, 멕시코인들의 90% 이상은 과달루페 성모마리아 발현을 믿는다고 한다.

 

자신들의 조상인 아즈텍원주민들이 한해 수만명씩 희생물로 재단에 바쳐지던 시대에, 아즈택원주민들이 몰살되는 것을 막아주었던 것은 바로 페태야트언덕위에 나타난 성모마리아가 아니었던가?

 

아마도 그당시 페테야크 언덕위에 성모마리아가 발현하지 않았다면, 아즈텍원주민들의 희생은 계속 되었을 것이고, 지금쯤 멕시코인들의 90%는 탄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멕시코의 90%의 사람들이 천주교로 개종하였기 때문에, 멕시코인들의 90%는 날개달린 뱀에게 희생당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출처: https://tilano.tistory.com/473 [티라노의 보물]


교황, ‘과달루페의 성모 축일’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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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상 앞에서 기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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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과달루페의 성모 축일’ 미사 봉헌

12월 12일 수요일 저녁 성 베드로 대성전에는 ‘갈색의 성모’ 축일을 맞아 전 세계에서 온 10여 명의 사제들이 성찬례를 거행했다. 교황청 라틴아메리카 위원회 부의장 구즈만 까리뀌리는 과달루페의 성모가 세계를 달군 신심이라고 말했다.

Federico Piana / 번역 국 방그라시아 수녀

스페인어권의 모든 민족, 특히 라틴아메리카 대륙의 수호자인 과달루페의 동정녀에 대한 사랑과 공경의 가장 숭고한 공경 예식으로 드리는 미사가 시스티나 성당의 합창단 및 라틴아메리카 비오 기숙사의 합창단이 함께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지난 12월 12일 수요일 오후 6시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됐다. 미사 시작 30분 전에는 오는 2019년 차기 세계청년대회 찬가로 절정을 이룬 묵주기도가 봉헌됐다.

교황 “갈색의 성모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애틋한 사랑을 발견하게 해줍니다”

교황은 지난 2016년 멕시코 사도적 순방 중에 ‘갈색의 성모(과달루페의 동정녀를 사랑스럽게 부르는 호칭)’ 성화의 눈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깊은 신심을 감추지 않고 아직도 기억할 만한 말을 했다. “성모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마음을 차지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 하느님의 애틋한 사랑(la tenerezza)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발현, 라틴아메리카 민족들의 첫 복음화

멕시코 시(市) 북쪽 테페약 언덕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최초의 아즈텍인들 중 하나인 ‘후안 디에고 쿠아우틀라토아친(Juan Diego Cuauhtlatoazin, 1474-1548)’에게 과달루페의 성모가 발현한 것은 1531년 12월 9일과 12일 사이의 일이었다. (그는 과달루페의 성모의 지시에 따라) 추운 장소에서 제철이 아닌 때임에도 갓 피어난 (장미)꽃송이들을 겉옷에 주워 담았는데, 그 겉옷에는 마리아의 모습이 기적적으로 새겨져 있었다. 이 발현들이 ‘교육적’ 역할을 했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교황청 라틴아메리카 위원회 부의장 구즈만 까리뀌리 레꾸르(Guzmán Carriquiry Lecour)는 다음과 같이 확언했다. “물론 그것은 라틴아메리카 민족들에 대한 첫 복음화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을 말할 수 있지요. 과달루페의 동정녀는 지역문화 안에 완벽하게 접목된 복음화를 가르쳐준 교육자라는 것입니다.” 그 발현에 이어 10여 년 동안 8백만 명 이상의 원주민들이 세례 받기를 청했다. 기적 중의 기적이었다.

정복자들이 아닌 원주민들의 동정녀

이 사건의 특별한 점은 또한 갈색의 성모가 스스로 ‘원주민 민족의’ 동정녀로 특징지어지기를 원했다는 사실에 있다. 구즈만 까리뀌리 레꾸르 부의장은 “정복자들의 동정녀라거나 원주민 여신이 아니다”면서 “이 아름다운 원주민 혼혈의 모습을 한 부인은 원주민의 모든 우주적 상징을 두르고, 백성들에게 구세주인 당신 아들을 내어주시는 임신한 여인으로 나타나셨다”고 말했다. “한 가난한 원주민을 심부름꾼으로 선택하시면서, 그분께서는 우리 민족들을 끌어안으신 것입니다.”

신심의 세계적 확산

과달루페 동정녀에 대한 신심은 멕시코 시(市)에서 시작돼 급속하게 라틴아메리카 전역으로 퍼져나가 약 500년이 지난 후에도 세계를 달구고 있다. (당시) 발현이 교회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사적 계시로 간주됐음에도 불구하고(발현 목격자는 2002년에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성인으로 선포됐다), 신뢰를 가지고 갈색의 성모에게 전구를 구하는 사람들이 지구촌 곳곳에 있었다. 구즈만 까리뀌리 레꾸르 부의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과달루페의 동정녀에게 봉헌된 교구들, 본당들, 성당들, 경당들이 얼마나 많은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분은 물론 라틴아메리카의 수호자이시고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여왕이시지만, 온 세상 위로 당신의 망토를 펼치십니다.”

11 12월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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