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음한 여자
(사순제5주일)
ⓢ 주님
골치덩어리를
어떻게 할까요?
Ⓨ 끌어안아라.
ⓢ 왜요?
Ⓨ 내 안에도 항상
골치덩어리가 있으니까.
ⓢ 주님, 나이가 들수록
죄를 많이 짓나 봅니다.
Ⓨ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눈이 흐려지는 법이지.
ⓢ 그럼 맑은 눈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끊임없이 자기에게
돌을 던져야지.
ⓢ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 죄인 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 주님,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 내가 용서하지 않을 게
무엇이겠느냐?
맹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