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은 성녀 발비나 축일입니다.
우리 양정성당에는 이종금(발비나)님이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2세기경 로마에서 순교한 성녀 발비나의 생애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다만 교황 성 알렉산데르 1세(Alexander I, 5월 3일)의 “행전”에 일부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그에 따르면, 성녀 발비나는 감옥에 갇힌 사제들을 지키는 호민관으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성 퀴리누스(Quirinus, 3월 30일)의 딸로 외모가 아름답고 재능이 뛰어나 소녀 때부터 이미 많은 청년에게서 혼담이 들어왔다. 그러나 어느 날 그녀의 목에 나쁜 부스럼이 생겨 용모가 추해지자 부끄러워서 남의 눈을 피하며 살았다.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사용해도 고치지 못하던 중 감옥에 갇혀 있던 교황 성 알렉산데르 1세에게 세례를 받은 후 기적적으로 병이 치유되었다. 그래서 성녀 발비나는 아버지의 모범을 따라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병이 치유된 후 다시금 청년들의 구애가 있었지만, 성녀 발비나는 이미 하느님의 사랑에 매료되어 더는 이 세상의 사랑에 흔들리지 않고 동정을 지키며 살고자 결심했다. 성 퀴리누스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박해 때 체포되어 참수형을 받고 순교한 후 아피아 가도(Via Appia)에 있는 카타콤바에 매장된 후, 성녀 발비나도 곧 아버지를 따라 순교하여 아버지 옆에 묻혔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7세기 이후에 기록된 것으로 역사적 신빙성은 부족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로마 순교록”은 성녀 발비나의 순교 사실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교황 알렉산데르 1세로부터 세례를 받고 순교한 성 퀴리누스의 딸이며 동정녀인 발비나는 그리스도께서 거룩한 동정을 지킨 당신의 신부로 간택하셨다. 이 세상의 순례 길을 마친 그녀는 아버지 무덤 근처인 아피아 가도(Via Appia)에 묻혔다.” 이 기록은 순교자들의 행적을 기록해 온 아도(Ado)라는 사람의 주장에 근거한 것이다. 336년 교황 성 마르코(Marcus)는 아피아 가도와 아르데아티나 가도(Via Ardeatina) 사이에 있는 그리스도교 묘지 위에 대성전을 지어 성녀 발비나에게 헌정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2세기경 로마에서 순교한 성녀 발비나의 생애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다만 교황 성 알렉산데르 1세(Alexander I, 5월 3일)의 “행전”에 일부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그에 따르면, 성녀 발비나는 감옥에 갇힌 사제들을 지키는 호민관으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성 퀴리누스(Quirinus, 3월 30일)의 딸로 외모가 아름답고 재능이 뛰어나 소녀 때부터 이미 많은 청년에게서 혼담이 들어왔다. 그러나 어느 날 그녀의 목에 나쁜 부스럼이 생겨 용모가 추해지자 부끄러워서 남의 눈을 피하며 살았다.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사용해도 고치지 못하던 중 감옥에 갇혀 있던 교황 성 알렉산데르 1세에게 세례를 받은 후 기적적으로 병이 치유되었다. 그래서 성녀 발비나는 아버지의 모범을 따라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병이 치유된 후 다시금 청년들의 구애가 있었지만, 성녀 발비나는 이미 하느님의 사랑에 매료되어 더는 이 세상의 사랑에 흔들리지 않고 동정을 지키며 살고자 결심했다. 성 퀴리누스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박해 때 체포되어 참수형을 받고 순교한 후 아피아 가도(Via Appia)에 있는 카타콤바에 매장된 후, 성녀 발비나도 곧 아버지를 따라 순교하여 아버지 옆에 묻혔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7세기 이후에 기록된 것으로 역사적 신빙성은 부족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로마 순교록”은 성녀 발비나의 순교 사실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교황 알렉산데르 1세로부터 세례를 받고 순교한 성 퀴리누스의 딸이며 동정녀인 발비나는 그리스도께서 거룩한 동정을 지킨 당신의 신부로 간택하셨다. 이 세상의 순례 길을 마친 그녀는 아버지 무덤 근처인 아피아 가도(Via Appia)에 묻혔다.” 이 기록은 순교자들의 행적을 기록해 온 아도(Ado)라는 사람의 주장에 근거한 것이다. 336년 교황 성 마르코(Marcus)는 아피아 가도와 아르데아티나 가도(Via Ardeatina) 사이에 있는 그리스도교 묘지 위에 대성전을 지어 성녀 발비나에게 헌정했다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