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었던 아들
(사순제4주일)
ⓢ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 그만큼 네가
영적으로 성장 한 거야,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죄가 이제는
크게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 주님, 누가 진정한
신앙인 입니까?
Ⓨ 내 앞에서
무릅을 꿇는 사람.
ⓢ 그럼 교만한 사람은
신앙인이 아니겠네요.
Ⓨ 그래, 교만한 사람은
내가 자기에게
해 준 것이,
늘 없다고 생각하니까.
ⓢ 주님, 착하게
사는 것이 억을 합니다.
Ⓨ 왜?
ⓢ 손해 보는 것
같으니까요.
Ⓨ 바보야
내 것이
모두 네 것인데
너의 작은 부분을
주는 것이 뭐가
그리 억울하냐?
ⓢ 주님, 저는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 죽어가고 있군,
네가 남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너는 너의 틀을
벗어날 수 없지.
그럼 발전할수도 없고
발전하지 않으면
죽어가고 있는 거야.
맹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