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하느님께서는 세상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하는

바람을 가지셨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외아들을 죽여 버리는 세상을 보며

하느님 마음에 피멍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당신 아들이 버림을 받을 때에 묵묵하시고

고통에 찬 울부짖음에 귀를 막으셨습니다.

하늘나라를 세우기 위한 초석,

하늘나라로 가는 길을 닦기 위해서

스스로 모퉁이 돌이 되실 계획을

늦추지도 않고 변경하지도 않으십니다.

 

주님의 계획대로,

주님의 생각대로,

주님의 약속대로

일점일획도 흐트러지지 않게 정확히 이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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