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그분의 은혜로

그분을 알고 그분을 모시고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오늘 

우리가 바치는 기도가

세상을 살리고

오늘 우리가 올리는 찬미가

그분께 향내나는 제물입니다.


들어가지 말아야 할 그곳은

기도하지 않는 마음

그분의 뜻을 잊고 살아가는 삶

때문에 사랑을 팽개치는 자리입니다.

 

우리 모두의 걸음걸음을 지켜주시는 그분께

마음과 생각

전부를 맡겨 드려야 하는 까닭입니다.

  • 주님의기도젬마 2019.02.20 09:20
    감사합니다..
    때로는
    주님께서 주시는 십자가의 무게가 너무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정말 감당하기 어렵다고 투정을 부리며 ......
    주님의 손길을 뿌리칩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지도..
    그분의 얼굴을 외면하기도...하며
    나의 이야기만을 늘어 놓았습니다..
    온통 나의 마음은...
    그분을 원망하는 마음으로만 가득하고..
    그분의 마음은 ..
    그분의 뜻은 생각해 볼 틈도 없이 그분에게 인색하기만 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답이 없습니다.
    그저 묵묵히 계시기만 하셨습니다.
    그 십자가 고통의 길을 건너와서 뒤돌아 보았습니다.
    그런데...그곳에는 주님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와..
    그분의 피흘린 얼룩으로....희생으로
    나의 고통의 길을 함께 하고 계셨음을 고백해 봅니다..
    내가 소리지를때 손을 잡아 주셨고..
    내가 당신을 밀쳐낼때 안아 주셨음을...
    성체를 모시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하며 회개의 기도를.....
    my father !!
    입술에만 바른 나의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는 딱딱한 음식을 먹을만큼 어른이 되어서도
    언제나 어린애같은 나를 바라보고 그래도 좋다고 웃으시는 그분이기에
    더 더욱 감사하고 죄송하고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나의 단점은 항상 잊어버리시고..
    나의 장점을 기꺼이 들추어 상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my father !!
    사랑합니다...당신이 계심이 나의 존재의 이유입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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