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은 경우 유혹을 당하는 일만으로도
죄인이 된 것으로 착각합니다.
유혹은 언제나 어느 때나 다가와
나를 흔들어댈 수 있지만
유혹을 당했다는 사실이 곧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그날 뱀의 유혹은
하와가 거절할 수 있었으며
결코 걸려들지 않을 수 있었던 일이듯이
우리를 유혹하는 상황이나 사건에서도
매 한가지라는 뜻입니다.
유혹하는 자를 대하는 내 마음이
하와처럼 단호하지 못할 때,
유혹자의 왜곡된 바를 지적하고
나무라고
돌아서지 않고
주거니 받거니 말을 섞는 일에서 부터
죄 된 일을
보고,
생각하게 됩니다.
문제는 유혹의 모습은 언제나
먹음직하고 소담스러워 보인다는 것입니다.
유혹은 늘
탐스러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잘라내고
뿌리치고
혹은 도망치는 게 가장 현명합니다.
유혹,
그 강하고 지독한 것을 피하는 지혜는
주님께서 주십니다.
세상을 이기신 분,
그분께 의탁하는 일이 너무 너무 중요하다고
하와할머니가 외치십니다.
들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