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by 월평장재봉신부 posted Feb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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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모세가 가졌던 지팡이는
‘하느님의 것’ 이었습니다.
야곱의 지팡이는 온 것을 ‘내어 놓은 가난’이었습니다.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의 말씀이며
하느님의 힘이며
하느님의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내 것을 모두 버리고
하느님만을 의지하는 마음 하나만 가졌던 야곱이었기에
큰 축복을 누렸던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 그분께서는
내 것이 아닌 그분의 것,
우리에게 주신 지팡이 하나로
세상의 변화를 꿈꾸신다는 고백이라 짚어 봅니다.

하느님의 지팡이는
말씀이며
기도이며
사랑이라는 일깨움을 얻습니다.

세상에서 얻은 것이 아닌
하늘의 것
하느님의 것으로 살아갈 때
땅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르심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