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출처 : 천주교 서울 대교구
홍제동 성당의 주임신부이신
유종만 바오로 신부님의 묵상글 중에서
- 누구와도 쉽게 통하는 밝은 말투 -
말투에는
그 사람의 인격(人格)이 묻어난다.
말하는 사람의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이
말투에 나타나는 것이다.
미래(未來)의 희망(希望)에
부풀어 있는 사람은
밝은 말투로 이야기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기적으로
자신의 말투를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重要)하다.
말투가 어둡지 않은지,
투덜거리는 말투는 아닌지,
혼자 중얼거리지는 않은지...
이것은
자신의 人生을 성찰(省察)하는
기회(機會)이기도 하다.
밝고 명랑한 말투로 말하는 사람은
좋은 인생을 살아왔다는 증거(證據)이다.
또 한 가지,
내내 당신의 주위의
'늘 밝게 말하고,
우울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사람' 이
있으면
그 사람은
상당한 역량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삶의 모범을 삼기를 권한다.
생각해 보라.
그 사람에게도
우리들과 똑같이 몸이 안좋을 때가 있다.
우리들과 똑같이 고민하거나,
방황할 때도 있다.
일이나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상태에 휘둘리지 얂고
'항상 밝음' 을 유지한다.
밝은 기분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밝은 말투로 말하는 사람'은
무사태평(無事泰平)한 사람이 아닌
인격(人格)과 인품(人品)을
갖추고 있는 사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