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면서 우리 본당이 살아왔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2017년 11월22일 1구역을 시작으로 18년 5월2일까지 6개월간의 구역미사를 봉헌했습니다. 함께 해주시고 음식 준비하신다고 수고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예비신자들은 교구청, 남천성당, 수영장대순교성지를 7월15일, 11월25일 두 차례에 걸쳐서 방문했습니다.
세례식은 2월4일, 5월6일, 6월2일, 8월15일, 12월16일, 모두 5차례 있었고 70명이 새 신자가 되었습니다. 유아세례도 16명, 대세도 4명 있었습니다. 입교 권면을 해주시고 세례 받을 때까지 관심과 기도해주신 신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부모님들은 대자, 대녀들이 지금 성당에 잘 나오고 있는지 다시 한 번 관심을 기울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힘들게 세례 받은 것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신자 재교육을 겸한 특강은 한건, 차광준, 경훈모 신부님과 김말수 소피아 자매님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김범우 순교성지와 부산가톨릭 평화방송을 후원해주신 신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구역분과와 사목협의회와 전례분과가 각각 피정을 실시했습니다. 주일학교 여름캠프는 초등부 고학년은 광주로, 중고등부는 춘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주일학교를 위해서 후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주일학교선생님들과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신 자모회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본당에 기쁜 소식은 신학생이 새로 한명 생긴 것입니다. 장준성 펠릭스와 김찬영 프란치스코를 위해서 기도 계속 부탁드리고, 성소후원회비를 내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복사단 안에서 더 많은 성소자가 나오길 기도합시다.
어르신들은 5월21일 순천 자연생태공원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오셨고, 위령의 달에는 하늘공원에서 미사를 드리고 언양성당을 방문했습니다. 어르신들 건강하십시오.
레지오 마리애는 올해는 연차총친목회를 ‘사도 베드로’ 뮤지컬 관람으로 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새로운 쁘레시디움이 안 생긴 것입니다. 내년에는 꼭 새로운 호도가 주어지고 새로운 팀이 생기길 바랍니다.
9월16일 삼계초등학교에서 있었던 14회 본당의 날 행사는 즐거움과 기쁨의 축제였습니다. 아직도 제가 주걱으로 맞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단체줄넘기의 역전극은 압권이었습니다. 함께 발휘했던 그 끼들이 본당 곳곳에서 봉사하시면서 나타나시길 기도합니다.
성서 40주간이 지난 3월9일부터 매주 금요일 실시하고 있는데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못해서 참 아쉽습니다. 다른 본당들에서 하지 않았던 반려동물 축복식이 태풍 불던 10월6일 토요일에 있었습니다. 만남의 방이 온통 개 냄새로 덮었습니다.
지난 1월 교구 사제 인사이동으로 심상윤 신부님이 명지성당으로 가시고, 김재현 성우안토니오 신부님이 오셔서 저와 함께 사목하고 있습니다. 저를 도와서 사목 잘하고 계신 김신부님 감사드립니다. 남드보라 수녀님도 가시고 오히야친타 수녀님이 8월23일 오셔서 본당을 위해 수고해주시고 계십니다. 선교를 위해서 매달 거점선교를 해주신 신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거점선교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1,100,1000 운동도 희망을 가지고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묵주기도는 11월25일까지 1,309,410단이 봉헌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본당을 위해 애쓰신 우리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공동체에 여러분들이 함께하여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사랑합니다. 삼계성당 이성주 프란치스코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