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2165호 2012.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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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우리농 본부 |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는 길
우리나라에는 어느 도로, 어느 골목을 봐도 승용차가 넘쳐납니다. 수백만 원짜리부터 수천만 원 때론 수억이 넘는 외제 승용차까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자기 돈으로 승용차를 사서 타고 다니는데 누가 나무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편리하게 살자고, 생각도 없이 함부로 타고 다니는 승용차가 사람과 자연을 괴롭히고 병들게 합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몇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그렇게 불편하지 않으면 성당에 가실 때라도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어떨까요? 20~30분쯤 되는 거리라면 자전거를 타거나 식구들이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면 어떨까요? 만약 승용차를 탈 때에는 급가속과 급출발을 하지 말고, 공회전을 줄이고, 기름은 언제나 반만 채우고, 짐칸에는 꼭 필요한 물건만 넣어 다녀야 합니다. 더구나 반드시 타이어 압력을 적절하게 유지해야만 합니다. 믿을 수 있는 정비소를 정해 놓고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타이어 압력을 검사하고 정비하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타이어 압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회전할 때 더 많은 힘이 필요하고, 따라서 더 많은 연료가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적정한 압력으로 공기가 채워진 타이어는 안전하고 오래 쓸 수 있고, 연료비까지 아낄 수 있으니 살림살이에도 큰 보탬이 됩니다.
사람과 자연을 살리고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는 길이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 가까이에,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수두룩하게 깔려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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