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2145호 2012.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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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우리농본부 |
2012년, 이 시대 진정한 영웅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온 나라에 ‘웰빙’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웰빙 상가, 웰빙 식당, 웰빙 음식, 웰빙 체험과 같은, 여태 살면서 듣지도 못한 이상한 말들이 생겨나서 사람 정신을 쏙 빼놓고 있습니다. 그 웰빙 바람을 타고서인지 친환경농산물을 파는 직매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966년부터 지금까지, 가난한 농민 형제들의 살림살이를 돌보기 위해 온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가톨릭농민회와 뜻을 모아 우리농 운동을 이끌어가고 있는 천주교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생명농산물(친환경농산물) 우리농 매장도 300개가 넘습니다. 생명농산물을 구입하여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참 바람직한 일입니다.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배제대 생물의약학과 이기성 교수는 “세계적으로, 조사된 140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가 화학비료를 가장 많이 쓰는 대표적인 나라”라고 합니다. 그 뜻은 결국 우리 땅이 가장 병들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땅이 병들면 식물이고 동물이고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이 병든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들과 친환경농산물로 밥상을 차리는 사람은, 사람과 자연을 살리고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이 시대 진정한 ‘영웅’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교우 여러분! 하느님께서 만드신 창조질서를 살리는 길은 밥상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 농약과 화학비료와 방부제와 온갖 화학첨가물로 병든 밥상을 살려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이 되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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