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의 새벽 미사...

by 대건-박미카엘 posted Sep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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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의 새벽 미사에서 제가 잠시 현기증을 일으켜 넘어져서
미사가 잠시 중단이 되었습니다.
저로 인하여 무척 송구스럽고 미안했습니다.
미사에 오기 전에 약간 빈속에 약을 먹은 후유증인 것 같습니다.
여러 교우님들이 도움을 주셔서 고맙고,
교우님들의 깊은 동료애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양약은 몸의 고장 난 부분을 치료하지만 몸 전체에 좋지 않습니다.
의사는 환자에게 그 부분을 낫게 하려고 약을 처방합니다.
비록 그 부분은 나을지도 모르지만,
몸 전체는 영향을 어떤 형태로든지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다고 의사가 망가진 사람들의 몸을 다 낫게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의사에게 매달립니다.
결국 사람은 제 몸 하나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더욱 성경을 손에서 놓지 말고,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필요성을 많이 느낍니다.

벌써 금년의 3/4가 다 지나갑니다.
그 시점이 추석이네요.
수확을 하는 절기입니다.
금년의 남은 날들을 더욱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