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몇 살까지 자식...

by 대건-박미카엘 posted Sep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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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몇 살까지 자식을 가질 수 있을까요?
세상엔 믿어지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96세에 자식을 가진 남자가 있습니다.
인도에 사는 한 남자인데 94세에 아내에게서 두 살짜리 아들을 가졌고 96세에 또 아들을 가졌습니다.
그는 작고 깡마른 몸집, 백발에 무성한 흰수염, 주름살투성이의 얼굴, 햇볕에 그을린 검은 피부의 볼품없는 외모입니다.
그는 아들을 번쩍 안아서 들기도 하고, 팔굽혀펴기도 하고, 큰 벽돌을 들면서 운동도 합니다.
그 나이의 유난스럽게 찌그러진 모습과는 다른 놀라운 행동입니다.
그토록 오래 살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우유와 견과류를 먹어서라고 말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얼굴에 뽀뽀도 하는 등 부부간의 금슬도 무척 좋아 보입니다.
잘 생기지도 못한 아내를 사랑해서 행복하다고 하고, 아내는 사랑하는 남편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합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면 서로가 예쁘게 보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기자가 아내에게 아이를 더 낳을 계획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아내는 만약 아이를 더 낳으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의사가 말해서 더 낳을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부부는 소작을 하고 연금을 받아 생계를 유지한다고 하는데 연금이 고작 11000원입니다.
부부가 사는 집은 마치 거지 움막과 같습니다. 매우 지저분하고 더러운 집에 사는 게 신기합니다.
아들이 오줌을 싸도 기저귀를 그대로 두는데, 기저귀가 여유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살면서도 그 나이에 얻은 자식을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하고,
아들이 있어서 행복하고, 부부가 함께 살아서 행복하다고 합니다.
한국의 부부들은 그 부부에 비하면 초호화판 생활을 합니다.
그런데도 행복하게 산다고 말하는 부부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행복의 의미가 과연 뭔지 알쏭달쏭해집니다.
행복이란 처한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감사와 사랑으로 충만한 마음의 느낌인 것 같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 말씀을 떠올립니다.
행복의 본질에 대해서 묵상을 해봅니다.
(NGO의 아시아 헌트를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