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강도 둘을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하나는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왼
쪽에 못 박았다.
(28)일부 수사본에는 "그리하여 '그는 죄인들 가운데 하나로 헤아려졌다.' 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
다." 라는 귀절이 있다.
29 지나가는 자들이 머리를 흔들며 그분을 이렇게 모독하였다. "저런!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
에 다시 짓겠다더니,
30 십자가에서 내려와 너 자신이나 구해 보아라."
31 수석 사제들도 이런 식으로 율법 학자들과 함께 조롱하며 서로 말하였다. "다른 이들은 구
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32 우리가 보고 믿게, 이스라엘의 임금 메시아는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그분께 비아냥거렸다.
숨을 거두시다 (마태 27, 45-56: 루카 23, 44-49: 요한 19, 28-30)
33 낮 열두 시가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34 오후 세 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번역하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라는 뜻이다.
35 곁에 서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저것 봐! 엘리야를 부르네." 하고 말하였다.
36 그러자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예수님께 마시
라고 갖다 대며, "자,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37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38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39 그리고 예수님을 마주 보고 서 있던 백인대장이 그분께서 그렇게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
고,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40 여자들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작은 야고보와 요
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
41 그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계실 때에 그분을 따르며 시중들던 여자들이었다. 그 밖에
도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묻히시다 (마태 27, 57-61: 루카 23, 50-56: 요한 19, 38-42)
42 이미 저녁때가 되어 있었다. 그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었으므로,
43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빌라도에게 당당히 들어가, 예수님의 시신을 내 달라고 청하였다.
그는 명망 있는 의회 의원으로서 하느님의 나라를 열심히 기다리던 사람이었다.
44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벌써 돌아가셨을까 의아하게 생각하여, 백인대장을 불러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지 오래되었느냐고 물었다.
45 빌라도는 백인대장에게 알아보고 나서 요셉에게 시신을 내주었다.
46 요셉은 아마포를 사 가지고 와서, 그분의 시신을 내려 아마포로 싼 다음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모시고, 무덤 입구에 돌을 굴려 막아 놓았다.
47 마리아 막달레나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분을 어디에 모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쪽에 못 박았다.
(28)일부 수사본에는 "그리하여 '그는 죄인들 가운데 하나로 헤아려졌다.' 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
다." 라는 귀절이 있다.
29 지나가는 자들이 머리를 흔들며 그분을 이렇게 모독하였다. "저런!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
에 다시 짓겠다더니,
30 십자가에서 내려와 너 자신이나 구해 보아라."
31 수석 사제들도 이런 식으로 율법 학자들과 함께 조롱하며 서로 말하였다. "다른 이들은 구
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32 우리가 보고 믿게, 이스라엘의 임금 메시아는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그분께 비아냥거렸다.
숨을 거두시다 (마태 27, 45-56: 루카 23, 44-49: 요한 19, 28-30)
33 낮 열두 시가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34 오후 세 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번역하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라는 뜻이다.
35 곁에 서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저것 봐! 엘리야를 부르네." 하고 말하였다.
36 그러자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예수님께 마시
라고 갖다 대며, "자,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37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38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39 그리고 예수님을 마주 보고 서 있던 백인대장이 그분께서 그렇게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
고,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40 여자들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작은 야고보와 요
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
41 그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계실 때에 그분을 따르며 시중들던 여자들이었다. 그 밖에
도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묻히시다 (마태 27, 57-61: 루카 23, 50-56: 요한 19, 38-42)
42 이미 저녁때가 되어 있었다. 그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었으므로,
43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빌라도에게 당당히 들어가, 예수님의 시신을 내 달라고 청하였다.
그는 명망 있는 의회 의원으로서 하느님의 나라를 열심히 기다리던 사람이었다.
44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벌써 돌아가셨을까 의아하게 생각하여, 백인대장을 불러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지 오래되었느냐고 물었다.
45 빌라도는 백인대장에게 알아보고 나서 요셉에게 시신을 내주었다.
46 요셉은 아마포를 사 가지고 와서, 그분의 시신을 내려 아마포로 싼 다음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모시고, 무덤 입구에 돌을 굴려 막아 놓았다.
47 마리아 막달레나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분을 어디에 모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