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400호 2016.09.18 
글쓴이 노인대학연합회 

기초공동체 복음화의 해

노인대학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교구 노인대학연합회

마음은 하나요 / 느낌도 하나요 /  그대만이 정말 내 사랑인데
눈물이 나네요 / 내 나이가 어때서 /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이런 가사가 노인들의 마음을 울리는 이유는 노인들에 대한 세상의 선입견 탓이라 싶습니다. 이른바 나이가 들면 뜨거운 감성도 없고 빛나는 창의력도 없이 그저 시간만 죽이며 지낸다는 편견들... 그러나 정신세계에는 늙음이 없습니다. 영혼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삶의 시간이 더 할수록 그만큼 윤택한 영혼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노년은 쌓인 세월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연륜의 향기입니다. 노인으로서의 자긍심은 행복한 인간의 원동력입니다. 노인의 삶은 패기 넘치는 젊음에서는 결코 향유할 수 없는 귀한 삶의 결정입니다. 이 진실을 고스란히 느끼도록 노년의 일상에 활력을 더해 주는 곳이 있으니, 바로 각 본당의 노인대학입니다. 현재 부산교구 본당에서는 70여 개의 노인대학이 개설되어 4,300명의 어르신들이 800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성경 말씀으로 신앙의 맛을 느끼며 다양한 활동으로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일반 사회단체의 노인을 위한 시설보다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재정도, 전문성도 빈약한 형편입니다. 하지만 저희 노인대학에는 사회의 시설에서는 만날 수 없는 신앙 성숙의 길이 있습니다. 신앙의 원천인 성경 공부를 통해서 영적 성장을 이루도록 돕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하여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영원과의 친밀함으로 죽음과 친해지는 지혜의 길로 안내해 드립니다.
  각 본당의 노인대학이 보다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노인대학연합회를 언제든지 이용해 주세요. 다년간 노인대학에 봉사하고 있는 저희 연합회 임원들이 더욱 보람을 느끼도록 해 주십시오. 저희 봉사자들은 수업과 활동에서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에서 모든 피로를 잊습니다. 아기같이 해맑은 어르신의 웃음 속에서 주님의 평화를 건지며 힘을 얻습니다. 이런 사랑의 봉사자들의 헌신이야말로 행복한 노인대학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노인대학의 가족이 되어 함께 공부하길 바라며, 어르신들의 따뜻한 끼니를 위해 손과 발이 되어주실 분들의 열렬한 응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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