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차례(茶禮) 예식

가톨릭부산 2016.09.07 10:14 조회 수 : 142

호수 2399호 2016.09.11 
글쓴이 가톨릭부산 

한가위 차례(茶禮) 예식

천주교 가정 제례는 조상에 대한 효성과 추모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차원에서 그리스도교적으로 재해석한 예식입니다. 따라서 조상 숭배의 개념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신자 가정에서는 기일 등에는 가정의 제례보다 우선하여 위령 미사를 봉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제135조 1항 참조)


준     비
1. 마음과 몸의 준비 : 고해성사를 통해 마음을 깨끗이 하며, 복장을 단정하게 갖춘다.
2. 상차림 : 음식을 차리지 않고 단순하게 추모 예절만을 위한 상을 차릴 수도 있다. 상 위에는 십자가와 조상(고인)의 사진이나 이름을 모시며,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운다. 음식상을 차릴 때에는 형식을 갖추려 하지 말고 소박하게 평소에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차린다.


시작 예식

성 호 경

시작성가
가톨릭 성가 50번, 54번, 227번, 436번, 462번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한다.

시작기도
┼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우리는 오늘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조상님들을 기억하며 차례를 올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한 11, 25∼26)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명과 부활의 주인이신 주님께 조상님들과 우리 자신을 봉헌하면서 정성된 마음으로 이 예절에 참여합시다.
(잠시 침묵 후에)
┼  주님, 이 세상에서 불러 가신 주님의 종 (      )를 받아들이시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시며 성인들과 함께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또한 저희도 주님의 뜻 안에서 서로 화목하며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말씀 예절

성경 봉독
마태 5, 1∼12, 요한 14, 1∼14, 로마 12, 1∼21,
1코린 13, 1∼13, 에페 5, 6∼20, 요한 15,1∼12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장의 말씀
가장은 조상(고인)을 회고하면서 가훈, 가풍, 유훈 등을 가족들에게 설명해 준다. 또한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가족들이 신앙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권고한다.

추모 예절

분향과 배례
가장이 대표로 향을 피우고 참석한 모든 사람이 다함께 큰절을 두 번 한다.

위령 기도
긴 위령 기도를 바치거나 노래로 부를 때에는 『상장 예식』(또는 『위령 기도』)을 참조한다.(가톨릭 기도서 P.74∼79)

마침 예식

마침성가
가톨릭 성가 50번, 54번, 227번, 436번, 462번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한다.

성 호 경

음식 나눔
온 가족이 한자리에 앉아 음식을 나누며 사랑과 친교의 대화 시간이 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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