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2016호 2009.10.09 |
---|---|
글쓴이 | 생명환경사목 |
시멘트에 산업폐기물을 넣어서 만든다는 애기를 지난번에 했습니다. 정부나 시멘트 업계에서는 골치 덩어리인 국내의 산업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니까,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만 처리하는 게 아니라, 외국에서 발생한 산업 쓰레기도 돈을 받고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전에는 일본의 화력발전소에서 타고 남은 석탄재를 수입해서 시멘트를 만들었는데, 그 석탄재에는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이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도 연간 100만 톤이나 수입합니다. 정부나 시멘트 업계에서는 선진국에서도 시멘트를 만드는데 산업폐기물을 투입한다고 주장합니다. 맞는 애기입니다. 하지만, 외국은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이 기준치를 넘어가는 제품은 시장 출하를 금지시킨 게 벌써 20년 전 일입니다. 먼지부터 중금속, 방사성물질까지 수십 가지의 항목에 일일이 기준치를 정하고 검사를 합니다. 그러니까, 일본이나 미국산 시멘트에서는 발암물질인 전혀 나오지 않거나 극히 미량이 나오는데, 우리나라의 시멘트는 납, 카드뮴, 수은, 니켈, 같은 중금속에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이 외국의 기준치를 훨씬 초과해서 검출됩니다. 몇 년 전부터 이런 쓰레기 시멘트에 대해서 문제점과 그 대안을 제시한 한 시민이 있습니다. blog.daum.nat/cbs5012 이곳에 들어가면 쓰레기 시멘트 문제뿐 아니라 지금 정부에서 4대강에 벌이려는 시멘트 공사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번호 | 호수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225 | 도시를 위한 농촌의 선택 | 도시를 위한 농촌의 선택 | 우리농 본부 | 147 |
224 | 2512호 2018.10.28 | 논과 밭이 사라진다면 | 우리농 본부 | 167 |
223 | 2508호 2018.09.30 | 가장 큰 거짓말 | 감물생태학습관 | 296 |
222 | 2507호 2018.09.23 | 청소 시간 | 우리농 본부 | 98 |
221 | 2503호 2018.08.26 | 작은 희망 | 우리농 본부 | 141 |
220 | 2499호 2018.07.29 | 감물에서 온 편지 - 여름의 의미 | 김준한 신부 | 85 |
219 | 2498호 2018.07.22 | 세상은 이미 넘쳐나는데 | 우리농 본부 | 47 |
218 | 2494호 2018.06.24 | 겸손과 순명 | 우리농 본부 | 101 |
217 | 2490호 2018.05.27 | 시장과 문명 | 우리농 본부 | 44 |
216 | 2486호 2018.04.29 | 감물에서 온 편지 - 농부의 시간 | 김준한 신부 | 101 |
215 | 2485호 2018.04.22 | 우리가 가진 열쇠 | 우리농 본부 | 62 |
214 | 2481호 2018.03.25 | 만물을 위한 창조 | 우리농 본부 | 59 |
213 | 2477호 2018.02.25 | 마지막 나무를 자른 이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 우리농 본부 | 71 |
212 | 2473호 2018.01.28 | 환경, 믿음의 영역 | 우리농 본부 | 70 |
211 | 2468호 2017.12.31 | 먹는 신앙 | 김준한 신부 | 79 |
210 | 2466호 2017.12.24 | 낮은 곳에서 높은 곳을 향하여 | 우리농 본부 | 80 |
209 | 2462호 2017.11.26 | 흘러넘치는 생명 | 우리농 본부 | 113 |
208 | 2458호 2017.10.29 | 감물에서 온 편지 - 불편한 동거, 생명의 창문 | 김준한 신부 | 208 |
207 | 2457호 2017.10.22 | 자연에 대한 예의 | 우리농 본부 | 98 |
206 | 2453호 2017.09.24 | 가장 많이 피는 꽃 | 우리농 본부 | 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