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491호 2018.06.03 
글쓴이 꾸르실료사무국 

꾸르실료도입 50주년, “가거라!”
 

  꾸르실료(Cursillo)라는 말은 단기 연수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그리스도인의 삶을 쇄신하는 목적의 교육입니다.
  꾸르실료는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봐야 알 수 있습니다. 요한 복음에서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라는 물음에 “와서 보아라”하셨듯이 꾸르실료에 참석해서 교육을 받고 체험하신다면 그 의미를 아시게 될 것입니다.
  꾸르실료는 스페인에서 내란을 겪고 난 후 신앙회복을 위한 산티아고 순례 계획을 세웠고 그 진행을 위한 교육과정을 만들었었는데 그것이 꾸르실료운동의 시초가 됩니다. 꾸르실료는 한마디로 신앙회복운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운동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1966년 제1차 세계 울뜨레야에서 복자 바오로 6세 교황께서는 “그리스도와 교회와 교황은 여러분을 믿고 있습니다.”하시며 꾸르실료를 인정해 주셨습니다.
  우리 교구에는 1968년 6월 6일부터 9일까지 첫 번째 꾸르실료가 시행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반세기를 살아온 꾸르실료가 본래 가지고 있던 영성 즉 혼란한 세속의 가치에서 신앙생활의 근본을 회복하고자 시작한 신앙 쇄신 운동의 정신대로 이상, 순종, 사랑을 모토로 삼아 현세에서 영원으로 주님의 나라를 일구는 삶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그래서 오는 6월 6일, 꾸르실리스따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며 “가거라”(루카 10,3)하시며 세상에 우리를 보내신 주님의 말씀에 “주님, 제가 가겠습니다”(이사 6,8)하며 응답하고자 합니다.
  꾸르실리스따가 해야 할 사명은 세상의 복음화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퍼져갈 수 있도록 밭을 일구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를 복음중심의 삶으로 초대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또 다가오는 50년을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데꼴로레스”

꾸르실료 교구 도입 50주년 기념행사
“가거라!”(루카 10,3)  “주님! 제가 가겠습니다.”
일시 및 장소 : 6월 6일 (수) 08:00  남천성당
대상 : 꾸르실리스따
문의 : (055)388-5734(꾸르실료사무국), 본당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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