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1984호 2009.03.12 
글쓴이 생명환경사목 

침팬지 연구가로 유명한 영국의 제인 구달 박사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뿌리와 새싹’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뿌리와 새싹은 하나의 상징입니다. 뿌리가 나무의 원천이 되고 연약한 새싹이 두꺼운 땅을 뚫고 나오듯 젊은이들이 벽을 뚫고 지구를 살리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제인 구달은 "변화를 이끌어 갈 원동력은 바로 우리 평범한 대중들이며, 먹을거리를 사러 시장에 갈 때마다 식당에서 식단을 정할 때마다 우리가 하는 선택이 차이를 만들어간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흔히 환경 운동이라면 몇몇 특별한 사람들이 실천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구를 살리는 환경 운동은 의외로 쉽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환경 운동 첫 번째! 개인 컵입니다. 개인 컵을 가지고 다니면 자기 컵을 써 위생적이고, 한번 마실 때마다 씻지 않아도 돼 물 절약도 됩니다. 물론 일회용 종이컵을 안 쓰므로 환경과 생명에도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손수건입니다. 주머니 속 손수건은 휴지 사용을 줄여 많은 나무를 살립니다. 세 번째 개지미 입니다. 개지미는 생리대의 오래된 우리말로, 손으로 직접 만든 대안 생리대인 개지미를 사용하면 생리통을 줄일 수 있고 일회용품 사용도 줄어듭니다. 네 번째 장바구니입니다. 가방 속에 늘 넣고 다니는 장바구니는 비닐 사용을 줄여 줍니다. 다섯 번째 수세미 사용입니다. 자연 수세미나 뜨게실인 아크릴사로 만든 친환경 수세미는 세제 없이도 웬만한 기름기를 쉽게 닦아 줍니다. 개인컵, 손수건, 개지미, 장바구니, 수세미 이번 사순시기 동안 이 다섯이랑 더불어 세상에서 가장 쉬운 환경 운동 한 번 해 보시지 않을래요?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145 2387호 2016.06.19  오래된 소명 우리농 본부  59
144 2060호 2010.08.01  시원한 감잎차와 야채효소 생명환경사목  59
» 1984호 2009.03.12  세상에서 가장 쉬운 환경운동 다섯 가지! 생명환경사목  58
142 2481호 2018.03.25  만물을 위한 창조 우리농 본부  57
141 2182호 2012.11.18  따뜻한 물 적게 쓰기 운동 우리농 본부  57
140 2444호 2017.07.23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우리농 본부  56
139 2052호 2010.06.06  참나무는 없다 생명환경사목  56
138 2361호 2015.12.27  도시를 위한 또 하나의 가능성, 농촌 우리농 본부  54
137 2157호 2012.04.22  땅을 갈고 씨를 뿌리는 농부 우리농 본부  54
136 2432호 2017.04.30  감물에서 온 편지 - 원자시계와 하늘의 징조 김준한 신부  53
135 2238호 2013.10.06  조금 불편하게 살 수 있는 용기만 있으면 우리농 본부  53
134 2242호 2013.11.03  단 하나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우리 집 우리농 본부  52
133 2121호 2011.08.28  안약은 가정상비약이 아닙니다 생명환경사목  52
132 2054호 2010.06.20  나무를 심은 사람 생명환경사목  52
131 2036호 2010.02.14  된장, 최고의 발효식품 생명환경사목  52
130 1970호 2008.12.21  뚱뚱한 산타 할아버지 생명환경사목위원회(우리농본부)  52
129 2436호 2017.05.28  아무도, 아무것도 우리농 본부  51
128 2233호 2013.09.08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아름다운 가게 우리농 본부  51
127 2283호 2014.07.27  유기농 커피가 없는 우리농매장 우리농 본부  50
126 1978호 2009.02.01  질병을 일으키는 공기청정기 생명환경사목위원회(우리농본부)  50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