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1978호 2009.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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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생명환경사목위원회(우리농본부) |
집이 사람을 공격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집 짓는 데 사용된 각종 자재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이 질병을 일으킨다는 말로, 새집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특히 발암물질이면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포름알데이드는 냄새도, 색깔도 없는데, 보통 새 집에서는 기준치의 5배에서 50배까지 포름알데이드가 나옵니다. 그러니 새 집에 들어가서 안 아플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건축 자재 사용을 극도로 줄인 황토집 같은 곳에서 자고 나면 몸이 얼마나 편한 지 모릅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박한다는 말을 합니다. 산 속에서 침낭에 몸을 누이고 자는 걸 비박이라고 하는데요, 춥고 힘들 거 같지만, 비박하고 난 뒤에 몸이 얼마나 가벼운지 등산하시는 분들을 잘 압니다. 새집증후군과 황토집, 비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맑은 공기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좋은 공기를 마시려고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집이 많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공기청정기가 오히려 질병을 불러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먼지와 냄새, 세균을 제거해서 실내의 공기를 맑게 유지해주는데요, 좋은 공기가 나온다고 하니까, 머리맡에 공기청정기를 두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게 대부분 음이온발생식 공기청정기라는 점입니다. 음이온을 발생시키다보면 부산물로 오존이 나오는데요, 바로 이 오존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오존은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쉽게 확인이 됩니다. 또 음이온 발생식 공기청정기는 직류형이라서 어댑터가 달려있으니까 쉽게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음이온발생식 공기청정기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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