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설 차례(茶禮) 예식

가톨릭부산 2018.02.07 11:21 조회 수 : 246

호수 2475호 2018.02.11 
글쓴이 가톨릭부산 
가톨릭 설 차례(茶禮) 예식

천주교 가정 제례는 조상에 대한 효성과 추모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차원에서 그리스도교적으로 재해석한 예식입니다.
따라서 조상 숭배의 개념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신자 가정에서는 기일 등에는 가정의 제례보다 우선하여 위령 미사를 봉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제135조 1항 참조)

준     비

1. 마음과 몸의 준비 : 고해성사를 통해 마음을 깨끗이 하며, 복장을 단정하게 갖춘다.

2. 상차림 : 음식을 차리지 않고 단순하게 추모 예절만을 위한 상을 차릴 수도 있다. 상 위에는 십자가와 조상(고인)의 사진이나 이름을 모시며,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운다. 음식상을 차릴 때에는 형식을 갖추려 하지 말고 소박하게 평소에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차린다.


시작 예식

성 호 경 

시작성가  
  가톨릭 성가 50번, 54번, 227번, 436번, 462번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한다.

시작기도
┼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우리는 오늘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조상님들을 기억하며 차례를 올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한 11, 25∼26)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명과 부활의 주인이신 주님께 조상님들과 우리 자신을 봉헌하면서 정성된 마음으로 이 예절에 참여합시다.
(잠시 침묵 후에)
┼  주님, 이 세상에서 불러 가신 우리 조상들을 받아들이시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시며 성인들과 함께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또한 저희도 주님의 뜻 안에서 서로 화목하며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말씀 예절

성경 봉독 
  마태 5, 1∼12, 요한 14, 1∼14, 로마 12, 1∼21,  
  1코린 13, 1∼13, 에페 5, 6∼20, 요한 15,1∼12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장의 말씀 
  가장은 조상(고인)을 회고하면서 가훈, 가풍, 유훈 등을 가족들에게 설명해 준다. 또한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가족들이 신앙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권고한다.

추모 예절

분향과 배례 
  가장이 대표로 향을 피우고 참석한 모든 사람이 다함께 큰절을 두 번 한다.

위령 기도 
  긴 위령 기도를 바치거나 노래로 부를 때에는 『상장 예식』(또는 『위령 기도』)을 참조한다.(가톨릭 기도서 P.74∼79)


마침 예식

마침성가  
가톨릭 성가 50번, 54번, 227번, 436번, 462번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한다.

성 호 경

음식 나눔 
온 가족이 한자리에 앉아 음식을 나누며 사랑과 친교의 대화 시간이 되도록 한다.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191 2431호 2017.04.23  ‘사회교리학교’에 초대합니다. 정의평화위원회  37
190 2433호 2017.05.07  노인대학(어르신성경대학) 1년을 마치고 전흥일 스테파노  99
189 2437호 2017.06.04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참 좋으신 부산가톨릭대학교 사랑담긴 CUP 사회봉사시스템 정인성 프란치스코  68
188 2443호 2017.07.16.  땅에서 배우는 겸손 김성중 베드로  82
187 2444호 2017.07.23  첫영성체반과 함께 하면서 장현희 카타리나  38
186 2445호 2017.07.30  『부산가톨릭문학』모두가 함께 하는 공간 김종대 가롤로  46
185 2446호 2017.08.06  행복한 신앙생활과 내적성화에 도움을 주는 영성심리상담사 과정을 들으면서... 장제원 엘리사벳  168
184 2448호 2017.08.20  제6기 사회교리학교를 수료하며 - 금 긋기에 대한 기억 이인경 안젤라  35
183 2452호 2017.09.17  순교자 성월을 보내며 전수홍 신부  33
182 2454호 2017.10.01  한가위 차례(茶禮) 예식 가톨릭부산  29
181 2456호 2017.10.15  복음 전파의 황금어장 손완호 미카엘  51
180 2456호 2017.10.15  사회교리학교 - ‘모든 이를 위한 경제정의’에 초대합니다 정의평화위원회  40
179 2457호 2017.10.22  십자가의 길 기도 드리러 오세요 최태복 엘리사벳  222
178 2459호 2017.11.05  전자·통신 제어 분야 특성화고 대양전자통신고등학교 file 가톨릭부산  294
177 2461호 2017.11.19  천주교부산교구 학교법인 성모학원 산하 고등학교 file 가톨릭부산  260
176 2471호 2018.01.14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동화 신부  64
175 2472호 2018.01.21  중독으로부터 이탈, 새 삶을 위한 일보 전진... 강경림 비비안나  61
174 2473호 2018.01.28  ME, 세계 최고의 부부 프로그램 가톨릭부산  230
173 2474호 2018.02.04  영혼을 여는 문, 이콘 그리기 정영란 글라라  231
» 2475호 2018.02.11  가톨릭 설 차례(茶禮) 예식 가톨릭부산  246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