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출처

 

일본 사이타마 교구 

이세사키 국제성당의 주임신부이신
김대열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님의 묵상글 중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르코3,35)

 
--
마의 사랑이 늘 그리운 것은

그 사랑이 

완전하거나 완벽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엄마의 사랑이 늘 그리운 것은

그 사랑이 

항상 선이고 항상 옳기 때문이 아닙니다.

 

엄마의 사랑이 늘 그리운 것은

그 사랑이 

자녀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워서가 아닙니다.

품고 있는 상처,

일그러진 모성,

모든 엄마들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입니다.

하지만

가난하다 하여,

아픔이 있다 하여,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님은

엄마는 모든 자녀들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세상 누구보다도

자녀를 위해 쏟은 눈물과 기쁨이 

가장 많은 사람은 엄마입니다.

 

엄마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사람다운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 되기 위해서,

가장 큰 사랑의 십자가를 지어야 할 이들은

분명 엄마들입니다.

진정 자녀를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항상 생각하는 엄마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마음만 만들어지면

행동으로 옮기는 힘과 용기는

이미 모든 엄마들이 갖고 있습니다.

 

지닌 상처가 있다면

그 상처로 얻은 지혜를 자녀에게 주십시오.

 

아름다운 체험이 있다면

아름다운 마음을 자녀에게 주십시오.

 

세상의 잡되고 지저분한 거짓 가치들에

휘둘리지 말고,

참된 삶의 의미를 이끌어주는 

엄마들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자녀들의 얼굴에는

엄마의 얼굴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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